[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지창욱(29)이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제작보고회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박광현 감독,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 등이 참석했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지창욱이 게임 속 리더인 권유 역, 심은경이 초보 해커 여울 역, 안재홍이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을 맡았다.
특히나 '조작된 도시'는 지창욱의 첫 스크린 주연작이다. 지난 2008년 독립영화 '슬리핑 뷰티'에 진서 역으로 얼굴을 비춘 그는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다. 그간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2009) '힐러'(2014) KBS 1TV '웃어라 동해야'(2010), MBC '기황후'(2013) tvN 'THE K2'(2016) 등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은 그이지만, 스크린 나들이는 다소 뜸한 편이었다.
때문에 데뷔 10년 만의 첫 주연작 '조작된 도시'는 지창욱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박광현 감독은 신선한 얼굴을 찾던 중 그를 발탁했다고. 박 감독은 "새롭고 경쾌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내가 본 지창욱은 아주 재능이 많은 배우"라고 평했다. 감정연기는 물론 트레이드 마크인 액션과 노래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 키라고. 더욱이 극 중 지창욱이 맡은 권유 역은 실제 그와도 많이 닮았다. 권유는 게임에선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다. 지창욱은 "배우는 작품이 끝나면 공백기가 있지 않느냐. 그때의 모습이 권유와 비슷하다"라고 했다. 이어 "나도 게임을 좋아하는 덕후다. 극 중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설정이 내겐 익숙했다.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지창욱의 주특기인 액션 역시 '조작된 도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그는 "액션을 위해서 한여름에 굉장히 많은 훈련을 받았다. 너무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라며, 화려한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극 중 다양하고 독창적인 격투 장면 등 위험천만한 액션들을 직접 소화했다. 데뷔 10년 만에 충무로의 흥행 시험대에 오른 지창욱이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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