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시청률, 화제성 심지어 음원차트까지 ‘도깨비’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을 찾기 어렵다. 그야말로 ‘도깨비’가 부린 마법이 연예계를 장악하고 있다.
시청률은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이하 도깨비) 11회는 닐슨코리아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5%, 최고 17.2%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11.7%, 최고 13.6%로 방송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다. 지난 7일 방송된 12회도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14.9%의 시청률로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tvN 드라마 중 역대 시청률 1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초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당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응답하라 1988’은 20회가 18.8%를 기록했다. 역대 2위 기록인 ‘응답하라 1994’의 10.4%였다. '도깨비'는 이를 일찌감치 깨고, 역대 2위 드라마로 올라선 상태다.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또한 ‘도깨비’의 차지다. 콘텐츠 영향력 지수는 CJ E&M과 닐슨 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파워 측정 모델로, 화제성, 관심도/관여도, 몰입도 등의 기준 순위를 제공하며 프로그램 관련 뉴스 구독자수, 프로그램 직접 검색자수, 소셜미디어 버즈량을 측정한다. 9일 CPI 리포트에 따르면 '도깨비'가 1위를 차지했다. '도깨비'는 첫방송 이후 줄곧 CPI 1~2위를 지키면서 대중의 관심을 놓지 않았다.
음원차트도 ‘도깨비’판이다. 10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실시간차트에는 ‘도깨비’ OST가 10위 안에 무려 6곡이나 랭크됐다. 1위는 에일리가 부른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다. ‘도깨비’ OST는 찬열X펀치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 라쎄 린드의 ‘허시’(Hush), 에디킴 ‘이쁘다니까’, 샘김 ‘후아유’(Who are you), 소유 ‘아이 미스 유’(I Miss You) 등 발표할 때마다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차트를 정복했다.
패션/문화 영역에도 ‘도깨비’의 마법이 펼쳐졌다. 드라마 속 소품이나 PPL로 사용된 제품들이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 공유가 자주 입는 목폴라, 김고은 선물 받은 명품백 등이 ‘공유 목폴라’, ‘김고은백’ 등의 키워드로 판매가 늘고 있다. 드라마에 등장한 시집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또한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현재까지 12회가 방송된 ‘도깨비’는 앞으로 4회가 남았다. 남은 회차 동안 tvN 역대 시청률 1위 기록과 함께 또 어떤 마법을 부릴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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