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착각의 늪에 빠진 공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31회에는 단단히 착각의 늪에 빠지는 채린(공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철(김민수 분)은 여느 때처럼 우혁(강은탁 분)을 집 앞까지 바래다주고 돌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우혁이 차에서 내리고 나서야 뒷좌석에 있는 구두를 발견한 상철은 이를 챙겨주기 위해 집으로 들어갔다. 먼저 집에 들어선 우혁은 해원(김예령 분), 우경(김윤경 분)과 마치 한 가족처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채린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인사를 건네는 채린의 모습에 우혁은 당황스러운 듯 “자주 오네요”라고 말했다. 해원은 무안할까 “무슨 말투가 그래, 사람 무안하게”라고 지적했지만 채린은 되레 괜찮다고 이해시켰다.
우혁이 씻고 나오겠다며 2층으로 올라가고, 뒤이어 상철이 현관으로 들어가자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채린이 겸연쩍게 인사를 하자 상철도 마지못해 목례를 했다. 상철은 무슨 일이냐는 해원의 말에 “본부장님께서 자료랑 쇼핑봉투를 두고 가셔서요”라며 우혁이 방울(왕지혜 분)에게 주려고 산 쇼핑백을 두고 갔다.
쇼핑백을 살펴보던 우경은 여자 신발이 나오자 의아해하는 눈치였다. 우경은 “내 사이즈도 아니고 엄마 사이즈도 아닌데”라며 “채린아, 너 발사이즈가 몇이야?”라고 채린에게 물었다. 채린이 발 사이즈를 말하자 이를 착각한 우경은 “그럼 이거 채린이꺼네”라고 넘겨짚었다. 발 사이즈를 어떻게 알았냐는 우경의 물음에 채린은 최근 우혁과 함께 풋스파를 방문했던 일을 떠올리며 착각에 빠졌다.
영목(길용우 분)은 이런 채린의 착각에 정점을 찍게 했다. 영숙(김혜리 분)의 헤어샵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채린에게 우혁이 심장 검사를 받으러 왔던 일을 말한 것. 영목은 우혁의 심장이 과도하게 뛴다는 점을 밝히며 “2번 정도 그랬다는데 내 생각에는 너랑 있을 때 그랬던 거 같아서”라며 스킨십이 있었냐고 물었다. 채린은 풋스파에서 있었던 스킨십을 떠올리며 “많이 넘어온 것 같긴 해”라고 우혁이 자신에게 마음을 준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채린의 이런 착각은 오래가지 않았다. 회사에서 마주친 방울이 우혁의 집에서 본 구두를 신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 채린은 우혁의 사무실을 몰래 살펴봐도 구두가 나오지 않자 우경에게 전화까지 걸어 이를 확인했다. 집에도 구두가 없다는 말에 채린은 우혁이 방울에게 구두 선물을 한 것이 아닌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결국 방울의 자리에 있는 쇼핑백을 발견한 채린은 “말도 안 돼”라고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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