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 홍상수, 김민희가 신작을 통해 감독과 배우로 재회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설에도 어떤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가운데, 두 사람이 서울 모처에서 신작을 촬영 중인 모습이 9일 한 매체를 통해 포착됐다. 두문분출하던 두 사람이 국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만난 홍상수, 김민희는 이후 불륜설이 보도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둘은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이 부인에게 이혼을 요구했으나, 합의가 불발됐고 결국 소송으로 간다는 법조계 이야기만 나왔을 뿐이다. 불륜설 보도 당시부터 현재까지 홍상수, 김민희는 아무런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언론의 접촉을 피해왔다.

그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배우와 감독의 작품 활동을 막을 순 없는 노릇. 대부분의 작품을 자신의 영화 제작사에서 제작해온 홍상수 감독은 이번 신작 또한 사비로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둘을 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 않은 것은 사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협업한 작품은 아직 두 편이 미개봉 상태로 남아 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칸에서 촬영한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신작과 불륜설 이후 촬영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바로 그 것. 서울에서 촬영 중인 작품은 홍상수, 김민희의 네 번째 협업작이다.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영화계는 아직 배우 김민희에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디렉터스컷 시상식에서는 여우주연상 수상자이나 불참한 김민희에게 공개적으로 지지의 목소리를 밝히기도. 이 가운데 김민희가 또 다시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것이 어떻게 작용할 지도 관심사다. 한 영화 관계자는 "위험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가 김민희이지만, 계속해서 홍상수 감독과 사생활 문제로 엮인다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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