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멤버들의 팀내 희망사항들이 전해졌다.
9일 방송된 네이버 V LIVE 걸그룹 소나무의 첫 번째 싱글앨범 ‘나 너 좋아해?’ 쇼케이스에는 2017년 한 해 팀내에서 서로의 소망을 밝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이 미리 작성한 ‘내 맘대로 해’에는 8가지 항목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차’ 항목 공개에 앞서 멤버들은 막내 뉴썬이 작성했을 것이라고 기대를 했다. 요즘따라 유난히 차에 관심을 많이 가진다는 것. 하지만 멤버들의 예상을 뒤엎고 ‘차’에 대한 희망을 적은 건 디애나였다. 디애나는 “(소나무가 타는)차가 지정석인데 내가 제일 바깥쪽 자리다”라며 “뒤에 멤버들이 내릴 때마다 내려야하는데 한 번 안 내리고 앉아있고 싶어서 써봤다”고 진심이 묻어나는 희망으로 눈길을 끌었다.
‘키’는 답변은 모두 민재가 썼을 것이라고 지목했다. 소나무 멤버 중 가장 키가 작은 민재가 ‘키’에 대한 희망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그러나 이번에도 예상외로 하이디가 손을 들었다. 하이디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운동화를 신었다며 “뉴썬 가슴 정도에 제 키가 와 있더라, 그날 굴욕을 많이 당했다”며 멤버들의 키가 자신보다 작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민은 ‘無’ 항목을 작성했다. 그녀가 “나는 착해서 멤버들에게 항상 맞춰주기 때문에 내 맘대로 하고 싶은 게 없다”라고 적은 것이 밝혀지자 멤버들은 “왜냐면 이미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어요”라고 원성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옷’ 항목은 민재가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재는 “나현이 옷을 한번 입으니까 계속계속 더 빌려 입고 싶고, 딴 친구들 옷도 빌려 입고 싶다”라며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약속 있을 때마다 꺼내 입을 수 있으니까”라며 여자들끼리 생활하다보니 생기는 자연스러운 바람을 전했다.
‘청소’에 대한 희망사항에는 여러 멤버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의진은 “청소할 때 내 맘대로 멤버들한테 시키고 싶다”며 “제 눈에 보이는 먼지가 멤버들 눈에는 안 보이는 것 같다”고 살림살이 걱정을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뉴썬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서열 1위’라는 희망에 뉴썬은 “지금도 세상 편하게 지내고 있어서 잘 모르겠다”며 그만큼 언니들이 친근감 있게 대해준다는 점을 밝혀 남다른 우애를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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