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화랑' 고아라가 박서준이 친오라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서는 무명(박서준 분)에 대한 감정에 혼란스러운 아로(고아라 분), 그런 아로를 향한 삼맥종(박형식 분)의 적극적인 대시가 그려졌다.

어머니가 벙어리였다는 사실을 몰랐던 가짜오라비 무명은 그 사실을 아로에게 들키자 깊은 상심에 빠졌다. 삼맥종에게 "혹시 어머니에 대한 어린 시절 기억 잊는 사람이 있냐. 예를들어 어머니가 말 못하는 벙어리인지 아닌지 같은 거"라며 착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아로는 무명이 친오라비라는 사실을 믿고 싶어했다. 다음날 무명에게 "어린 애가 길을 잃으면 자기 집도 잃어버린대, 어머니가 말 못하는 정도 잊어버릴 수 있는 거라고. 그냥 그렇다고"라며 무명을 다독였다.

하지만 이내 무명에게 끌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로는 절친 수연(이다인 분)과 술을 마시며 "나 오라버니가 좋다. 정말 우리 오라버니였으면 좋겠는데, 근데 또 아니면 좋겠어"라며 취중진담을 털어놨다. 아로를 향한 '직진남' 삼맥종의 대시는 계속 됐다. 의원 보조를 하고 있는 아로에게 금침을 주며 "오다 주웠다, 쓰던가"라고 말하며 사라졌다. 또한 아로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예상치 못한 아로의 반응에 어리둥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소태후(김지수 분)는 안지공(최원영 분)에게 연모하는 마음을 전했다. 지소태후는 "우리가 혼인할 거라 의심치 않았던 그 때가 생각났다. 나만 담겨있었던 그대의 눈빛. 공은 아직도 내가 그렇게 밉소? 아직도 공을 원한다면 내가 와줄 수 있겠소"라며 연모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소태후는 영실공(김창완 분)에 의해 서서히 독에 중독되고 있었다. 안지공은 그 사실을 파악했지만, 아들과 아내를 생이별하게 만들고 결국 아들 선우(막문, 이광수 분)을 죽게 한 지소태후를 원망하는 감정이 컸다. "몸이 어떤 상태냐"는 지소태후에 "믿지 못하시면 내전 의원을 불러라"고 말하며 궁을 나왔다.

영실공은 무명을 찾아가 복수심을 자극했다. 영실공은 "친구가 금군에게 죽었다지, 무슨 죄가 있다고 사람을 죽이나.난 태후와 정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일세. 자네 아버지나 나나 태후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거든. 왕의 얼굴을 알면 그 빚을 갚을 수 있을거 같은데"라며 죽은 막문을 떠올리게 했다.

위화공(성동일 분)은 화랑도에게 두 번째 과제를 줬다. 백성들을 춤과 노래로 즐겁게 하는 것이었다.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우륵(김원해 분)을 초대했고, 화랑들을 가르치게 했다.

아로는 우륵을 찾아갔다. 우륵은 "막문이 누이인가" 물었고, 아로는 '막문'이 오라비의 옛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로는 "오라비를 키운 분을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 오라버니가 절 보고 싶어했나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우륵과 대화를 마친 아로는 무명을 만나러갔다. 꽃을 전해주는 무명에게 "오라버니가 오라버니여서 좋아. 근데 아니잖아. 당신 누구야"라고 물었다. 친오라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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