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가수들에게 단독 콘서트는 오랜 바람이며 꿈이다. 한 날 한 장소에 대규모 인원을 동시에 모으는 것은 쉽지 않을 뿐더러 높은 인지도와 대중성 혹은 탄탄한 팬덤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 상대적으로 신인, 특히 걸그룹에게 그 기회는 더 적은 편이다.
2017년 1월 걸그룹 네 팀이 비슷한 시기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바로 러블리즈,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AOA다.
#러블리즈,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러블리즈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로 팬들을 만난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첫 콘서트에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드럼부터 기타, 키보드 등 8인 8색 밴드 연주를 준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겨울나라' 콘셉트에 맞게 영화 '겨울 왕국'을 연상시키는 동화 속 공주들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러블리즈는 겨울의 끝자락 매서운 추위를 잊게 할 만큼 멋진 공연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아이오아이, 타임슬립-아이오아이
아이오아이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타임슬립-아이오아이'를 개최한다. 데뷔한 지 1년이 채 안된 신인에겐 최고의 순간이겠지만, 동시에 아이오아이 마지막 스케줄로 팬들에겐 아쉬움이 큰 무대가 예고됐다.
Mnet '프로듀스 101'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는 지난해 맹활약하며 2016년 최고의 신인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1년의 한정된 활동기간이 아쉬울 만큼 팀 케미부터 팀워크까지 완벽한 팀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이제 1년 활동을 마무리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트와이스, 트와이스랜드-더 오프닝
트와이스가 데뷔 1년 4개월 만에 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오는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트와이스랜드'를 개최하는 것. 특히 이번 공연은 트와이스의 첫 해외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해 트와이스는 상반기 '치어 업(Cheer Up)', 하반기 '티티(TT)'로 2연속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트와이스의 해로 만들었다. 각종 시상식 음원 대상을 휩쓸었고, 최고의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정상에 오른 트와이스의 첫 콘서트에 거는 기대도 크다.
#AOA, 에이스 오브 엔젤스
AOA는 데뷔 5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가진다. 오는 3월 1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에이스 오브 엔젤스(ACE OF ANGELS)'로 팬들을 만난다. 오랜 기다림이 있었던 만큼 지난 5년간 갈고 닦은 AOA의 모든 음악적 역량을 녹여내겠다는 각오다.
팬들에게 선물 같은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AOA를 대표하는 다수의 히트곡을 비롯해 정규 앨범 수록 곡의 첫 무대들이 준비된다. 특히 AOA 멤버 별로 개성을 살린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 5년을 기다린 팬들의 반응은 어느 때 보다 뜨겁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