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조인성이 'V앱' 첫경험 소감을 털어놨다.
배우 조인성은 13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 인터뷰를 갖고 홍보를 위해 네이버 브이앱(V앱) 생방송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인성은 "내가 한창 활동할 땐 V앱이 없었다. 이번에 처음 해봤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접속한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난 이게 뭔가 싶더라. 휴대폰은 인터넷 접속해서 기사 보고 문자 보내고 그런 용도로만 사용했었지, 브이앱까지 시청하진 않았다. 난 지상파 방송국 출신이라 평소에도 못 본 드라마나 예능이 있으면 IPTV로 결제해서 보고 그것도 아니면 그냥 본방사수하지, 휴대폰으로 영화나 드라마도 잘 안 보는 편이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조인성은 "실제 브이앱을 해보니 카메라도 없고 휴대폰으로 방송하더라. 깜짝 놀랐다. 생방송으로 이게 뭔가 싶었다. '날 뭘 믿고 생방송을 시키는 거지?' 싶었다. 그렇잖나. 지상파에서 한 시간짜리 토크쇼에 나가면 보통 4시간 녹화하고 편집한다. 그 안에 비속어를 쓸 수 있는데 그건 다 편집해준다. 그런데 날 뭘 믿고 생방송을 시킨 거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조인성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면 어쩌려고 그러나 싶어서 나도 내가 무섭더라. 헛소리가 나올까봐. 난 그동안 너무 자연인이었다. 방송, 영화 촬영 안 할 땐 자연인으로 지내니까. 평소에 지인들을 만나서도 지상파 방송에서처럼 '그렇습니까?' 이런 식으로 말하진 않잖나. 그냥 편하게 '이 XX야' 이러는데"라고 털어놨다.
"무의식중에 나의 화술이 나올까봐 걱정했다"는 조인성은 자신을 '지상파 출신' 옛날 사람이라 취급하며 "다들 재밌었다고는 하는데 내가 안쓰러워서 동정표를 준 건가? 도통 알 수가 없다. 그나마 박경림 누나가 같이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박경림 누난 최고다. 확실히 다르더만요? 더욱이 내가 데뷔해서 자라는 과정을 다 봐온 사람이라 더 편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인성의 9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아중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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