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연 기자]박완규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의 ’혜은이 편‘에서는 정동하, KCM 등이 출연해 혜은이의 명곡들로 무대를 꾸몄고, 박완규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가수는 정동하였다. 정동하가 선택한 곡은 혜은이의 ‘독백’이었다. 정동하는 “이 노래를 마음으로 부르겠다”며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정동하는 풍부한 성량과 넘치는 감성으로 ‘독백’을 소화했다. 또한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삽입해 곡의 분위기를 강화했다. 정동하의 무대를 보던 혜은이는 가슴에 손을 얹고 감동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화요비가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화요비는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가사가 소녀감성도 있으면서 슬픈 매력이 있다. 반대되는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곡했다”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화요비 특유의 달콤한 음색과 창법은 관객들의 마음을 녹였다.
정동하의 기세는 이어졌다. ‘불후의 명곡’의 ‘괴물 보컬’인 손승연 또한 꺽은 것. 손승연은 혜은이의 ‘제3한강교’였다. 손승연은 “뮤지컬에 출연 중인데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분들과 무대에 서게 됐다. 시각적으로 즐거우실 수 있을 만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손승연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주특기인 고음으로 듣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네 번째 무대는 밴드 레이지본이었다. 레이지본은 혜은이의 ‘새벽비’였다. 레이지본은 “적잖이 충격을 받은 이유가 그 당시 노래인 줄 몰랐다. 슬픈 메시지는 담겨있지만 댄스 음악인 센세이셔널한 노래다“고 말했다. 레이지본은 즐겁고 신나는 무대로 관객들의 반응을 유도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KCM이었다. KCM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레이저 퍼포먼스를 접목해봤다”며 무대를 설명했다. KCM이 선택한 노래는 혜은이의 ‘열정’이었다. KCM은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며 무대를 꾸몄다. KCM은 첫 무대부터 연승을 이어오던 정동하를 437표로 꺾었다.
박재정은 “‘불후의 명곡’ 방청도 신청하려고 했었는데 지금 이 자리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게 감격스럽다”며 첫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재정은 혜은이의 ‘후회’를 선곡했다. 박재정은 차세대 발라드 주자답게 감성적인 무대로 승부했다.
마지막 주자로 박완규가 나섰다. 박완규는 “편곡을 거의 하지 않고 덤덤하게 부르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완규는 “혜은이 선배님 노래 중에 가장 슬픈 노래인 것 같다”며 혜은이의 ‘비가’를 선곡했다. 박완규는 묵직한 감성으로 노래했고, 박완규의 노래는 청중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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