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각자 사람이 가장 빛나는 시기, 꽃피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해요. 분명 꽃피는 시기가 올 거예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JYJ)가 팬들의 고민에 귀기울이고 위로를 전했다.
김준수는 12일 오후 포털 네이버 V앱을 통해 ‘오빠의 새해맞이 고민상담 V토크’를 진행했다.
사회 초년생으로 고충을 겪는 사연부터 슬럼프, 외모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가 김준수에게 배달됐다. 먼저 김준수는 팬으로부터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지 못해 나아가는 게 어렵다. 어른의 몫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사회 초년생 때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알려달라”는 고민을 전달받았다.
진지하게 어떤 조언을 전해야할지 고민하던 김준수는 “어려운 고민”이라고 말한 뒤 “예전에는 가정 환경, 생활고 등 여러 가지로 힘들었다. 그저 꿈을 향해 달렸던 것 같다. 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뒤 돌아보지 않고 노력했다. 앞에 산이 많았지만, 넘지 못하는 산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가 있는데 신은 극복할 수 있는 시련을 준다는 이야기를 어머니께 들었었다.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조언한 뒤 “지금은 아프지만 겪고 있는 어려움이 나중에 감사함으로 다가오는 날이 있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외모가 고민이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이때 김준수는 JYJ 멤버 김재중과의 대화를 예로 들며 조언을 이어갔다. 김준수는 “재중이 형이 이런 얘기를 하더라. 지금은 귀여운데, 네가 서른 살이 되면 걱정이 된다고 말을 했었다. 농담 반으로 그런 얘기를 했었는데, 나 역시 그런 부분을 걱정을 했었다. 어리면 귀여운 부분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 그런 매력이 사라지는 건 아닐지 걱정을 했었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이어 “재중이 형이 군대 가기 전에 이 얘기를 다시 꺼내면서 ‘나이를 먹을수록 얼굴이 멋있어 진다’라고 했었다. 한 편으로 스무살 때 했던 얘기가 진심이었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면서 “내가 생각해도 나이가 들을수록 얼굴이 꽃피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사람은 누구나 다 외모가 꽃피는 시기가 있다. 다 다를 뿐”이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슬럼프를 겪고 있는 팬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녹여 조언했다. 김준수는 “슬럼프가 조금 빨리 온 편이다. 연습생으로 주목을 받다가 변성기를 겪으면서 데뷔가 늦어지고 주목도가 바뀌었을 때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하나였기에 노력하는 수밖에 없었다”라고 조언하며 슬럼프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사실 이날 김준수가 전달받은 고민은 조언하기 위로하기 쉬운 이야기들이 아녔다. 그래서 인지 김준수를 고민을 읽고 대답하기까지 고민하고 조심하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진정성을 무기로 팬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공감하려고자 노력했다. 또 친구, 선후배에게 조언하는 것처럼 자신의 이야기까지 선뜻 꺼내 고민을 겪고 있는 팬들에게 힘을 더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약 40여 분 가량 진행된 ‘오빠의 고민상담’은 팬들은 물론 김준수에게도 의미가 있었다. 그는 고민 상담 시간을 마무리하며 “나 또한 내 자신을 되돌아보며 팬들에게 많은 걸 얻어가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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