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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성선해 기자] MBC 간판 예능을 책임지던 막내들이 줄지어 입대한다. '무한도전'의 광희와 '라디오스타' 규현이 그 주인공이다.

11일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이자 '무한도전'의 멤버 광희가 곧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구체적 시기는 미정이지만, 오는 2~3월이 유력하다. 이로써 지난 2015년 4월 '식스맨' 특집으로 '무한도전'에 정식 합류했던 광희는 2년여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가 결정됐다.

광희의 입대는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지난 2014년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무한도전'에서 하차했던 노홍철의 복귀설이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무한도전' 제작진과 노홍철 측은 "복귀를 바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은 알고 있지만, 노홍철 본인이 이와 관련해 어떤 의사도 표현한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라디오스타'의 규현 역시 올해 안으로 입대한다. 1988년생인 그는 올해 30세로, 통상적인 입대 마지노선이다. 지난 2011년 10월 MC로 합류했던 규현은 어느덧 '라디오스타' 5년 차 식구다. 독한 입담으로 무장한 형님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제 몫을 톡톡히 하는 당찬 막내다. 그의 예정된 공백이 더욱 아쉬운 이유다.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는 화제성이 가장 높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고정 출연이 보장되는 자리는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광희 역시 대국민 오디션이나 다름없었던 '식스맨' 특집으로 선발된 경우다.

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규현도 아직 입영통지서는 날아오지 않았지만, 그의 후임을 자처하는 이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실제로 11일 방송에 출연한 래퍼 딘딘은 "규현과 출연료를 절반으로 나누겠다"라며 농담 반 진담 반 출사표를 던지기도 했다.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는 멤버들 혹은 MC들 간의 호흡이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의 경우 리얼리티란 장르의 특성상 관계성이 중요하다. '라디오스타' 역시 토크쇼가 하락세인 상황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는 비결은 각자의 역할이 확실한 MC들의 역할 덕이다. 때문에 뉴 페이스의 경우, 자신을 향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도 매우 빠른 시간 내에 말이다. 하지만 막상 이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후보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딜레마다. 막내들의 예정된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제작진의 고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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