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솔로몬의 위증'이 앞으로 더 재밌어진다.
강일수PD, 조재현, 김현수, 장동윤, 서지훈, 서영주, 솔빈, 신세휘, 백철민, 김소희, 우기훈 등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수/극본 김호수)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솔로몬의 위증'은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이야기를 그려 호평받고 있다. 특히 톱스타 한 명 없이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와 동 시간대 방송되면서도 2%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반전 활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심엔 신예들의 풋풋하면서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선사하는 묵직한 메시지가 있었다.
이날 조재현은 "나는 대본도 봤지만 방송을 보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뻔하지 않은 사람이 나와서 더 좋고 방송도 기존 방송이라면 그렇게 보여질텐데 했는데 우리 드라마는 그렇게 보여지지 않은 부분이 굉장히 좋았다. 집에서 TV를 보면서 기존 드라마와 다른 신선한 전개와 감동이 있었던 것 같다. 내 출연 분량이 그렇게 많진 않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한다. 댓글도 많이 보는데 욕하는 게 없더라. 다들 '욕하면 안되는 드라마구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신선했다"고 '솔로몬의 위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묵직한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속 학생 역할을 연기하며 많이 배우고 있다는 신예 배우들은 앞으로 더 흥미진진해질 '솔로몬의 위증' 제2막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먼저 교내 재판을 이끌어가는 주역 김현수는 "6회까지는 교내재판 열리는 과정이고, 이후부터는 교내재판 하면서 여러 가지 진실들이 나오게 되는데 학생들의 진실, 어른들의 진실들과 더 크게는 사회 진실을 밝히게 되는 게 관전포인트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서영주는 "이제 2막이 시작된다. 원래 연극 같은 것도 2막이 더 재밌고 흥미진진하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김소희는 "수희 캐릭터를 처음 봤을 때 이름도 성격도 비슷해서 정말 하고 싶었는데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희처럼 친구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신세휘는 "나로 인해 주리를 표현하는데 있어 항상 모니터를 하면서 부족함을 느낀 점이 많았다. 남은 화는 정말 신세휘라는 자아를 떨쳐내고 내 육체 안 주리의 인생을 가득 담아 살아가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각 말했다.
이어 솔빈은 "''솔로몬의 위증'이 반이나 달려왔는데 앞으로 남은 반도 기대해달라. 시청률 2%를 달성해서 꼭 춤 한 번 췄으면 좋겠다. 우리 연습실로 다 모였으면 좋겠다"고, 백철민은 "'솔로몬의 위증' 반까지 오는데도 다들 고생도 많이 하신 것 같고 너무 힘들었던 촬영이었는데 더 고생하더라도 더 좋은 작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기훈은 “판사인 내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좋았던 게 내 또래 학생들이 기성세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전달해주는 게 와닿았고 울컥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 작품을 하면서 많은 걸 배우고 주제를 실천해야되는데 아직까지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쉬웠다. 앞으로는 실천하면서 살아가도록 하고 우리 드라마 뒷부분으로 가면 갈수록 대결 구도도 더 재밌게 나오고 최우혁(백철민 분) 형도 조금씩 고쳐지는 부분이 있어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강일수PD는 "결말은 다들 알고 있을텐데 그 결말대로 갈 지 아니면 크게 카테고리를 벗어나지 않겠지만 다른 결말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의 죽음 원인에 관해서는 원작과 다르다. 결정적인 원인 제공이나 이런 건 다르다. 그래서 결말 부분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어쨌든 중후반부로 가면서 각각의 인물들 아픔과 상처, 비밀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좀 더 밀도를 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각각의 아이들이 평범한 아이들이 아니다. 원작자가 깊이있는 시선으로 인물을 그렸을 것이다. 가능한 한 제대로 표현하려 하는데 대본이나 이런 한계로 쉽진 않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드라마적인 재미도 추구하고 각각의 모습들을 최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첫 교내 재판에서 고발장 신빙성에 타격을 입으며 좌절했던 고서연(김현수 분)은 현장 검증과 철저한 조사, 고발장 발신인 이주리에 대한 믿음으로 검사의 자격을 입증해냈고, 탄탄한 논리로 고서연의 증거를 반박했던 한지훈은 비밀을 감추는 거짓말로 여전히 미스터리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최우혁(백철민 분)으로 부터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를 이끌어내며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였다. 성장한 검사단과 변호인단이 진검승부를 펼칠 2차 재판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사건이 벌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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