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동건과 조윤희가 결혼 허락을 받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42회에는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동진(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곡지(김영애 분)는 반갑게 연실(조윤희 분)을 받아들였지만 태평(최원영 분)이 결혼 이야기를 꺼내자 난처해하는 모습이었다. 방으로 들어간 곡지를 뒤따라간 동진이 결혼을 하겠다고 말하자 곡지는 “싫어서가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데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 거 같아서 그래”라고 다독였다. 지금이 아니면 또 무슨 일이 생길까 불안하다며 모든 일을 감당할 준비가 되었다는 동진의 말에 곡지는 “어미 결심이 아직 안서서 그러니까 시간을 조금만 줘”라고 부탁했다.
연실이 집으로 돌아오자 동진의 생활을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이태리 장인과의 사업 파트너 제안으로 양복점 일도 안정 궤도를 찾아가고 있었다. 집에 돌아온 동진은 자신에게 저녁상을 봐주는 연실과 깨소금 쏟아지는 식사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는 곡지 역시 처음 보는 아들의 환한 미소에 마음이 크게 동요했다.
효주(구재이 분)는 동진의 집에 전화를 걸었다 연실이 받자 크게 분노하는 모습이었다. 다짜고짜 연실을 불러낸 효주는 당연하다는 듯 동진과 헤어지라고 말했다. 동진은 자신과 큰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효주의 논리에 연실은 “그걸 동진씨가 원한다고 생각해요? 동진씨가 양복점을 떠나 더 큰 세상에 나가 많은 일을 하고 싶어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쪽이랑 함께 하길 원하지는 않는다구요”라고 반박했다. 이어 “나랑 동진씨 힘든 시간 같이 했고 다신 헤어지지 않기로 했어요”라고 분명하게 뜻을 밝혔다. 기표(지승현 분)를 빌미 삼는 효주의 말에도 연실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분에 못 이겨 손찌검을 하려는 효주의 손목을 붙잡은 연실은 “참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에요, 다신 마주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네요”라고 경고했다.
늦은 밤 데이트를 즐기는 동진과 연실을 발견한 경자(정경순 분)는 자신이 속고 있었다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연실이 동진네서 산다는 것을 알게 된 경자는 급기야 집까지 쳐들어가 늦은 시간 난동을 부렸다. 소란에 마당으로 나왔던 곡지는 연실의 머리채를 부여잡은 경자의 행동에 “내 집 사람이니 그 손 못 놔?”라고 으름장을 놨다. 죄송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연실의 모습에 곡지와 만술(신구 분)은 괜찮다고 다독였다. 곡지는 결단을 내린 듯 기표가 출소하기 전에 식부터 올리자며 연실과 동진의 결혼을 허락했다.
동진은 돌아가신 연실의 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절을 찾아갔다. 같은 시간, 효주는 두 사름의 결혼을 알고 기표를 찾아가 이 소식을 전했다. 연실이 자기 여자라고 믿고 있는 기표는 이 말에 격분하며 또다시 월계수 커플의 앞에 흙길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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