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성형중독 딸에 대한 사연이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08회에는 수시로 성형을 하는 딸 때문에 괴로워하는 엄마의 사연이 그려졌다.
무려 14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시작된 딸의 성형 사랑은 끝이 날 줄 몰랐다. 쌍꺼풀 수술만 해주면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딸의 말에 이를 수락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후 딸은 코 수술에 이어 턱 수술까지 강행하며 엄마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엄마의 말에 따르면 딸은 초등학교 때부터 쌍꺼풀 액을 들고 다니며 인위적으로 쌍꺼풀을 만들었다. 눈꺼풀이 늘어날까 걱정이 돼서 쌍꺼풀 수술을 해주기는 했으나 다음에는 코 수술을 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하지만 엄마가 결사반대하자 딸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본인이 돈을 모아 수술을 했다. 엄마가 방송에까지 나오는 결심을 하게 된 데는 딸이 여전히 성형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었다.
딸은 수술을 한 부분을 묻는 말에 쌍꺼풀, 앞트임, 눈매교정, 코, 턱 밑 필러, 턱 옆 보톡스, 턱 끝 보톡스, 이마 필러를 했다고 털어놨다. 넉넉잡아 천 만 원의 비용이 든 수술과 시술을 받았지만 딸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남아 있었다. 코 재수술은 물론이고 가슴 성형까지 하고 싶다는 말에 엄마는 “총체적 난국이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딸의 친구는 SNS를 지적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것. 딸은 스스로 ‘관종’이라고 표현하며 이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딸은 SNS를 통해 사람들이 '성괴'라고 노골적인 비난을 하는 것 역시 크게 개의치 않아했다. 딸은 누군가에게 관심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이 친오빠에게 쏠렸던 가족들의 기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정작 옆에 있는 사람들이 중요한 사람들이라며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보라고 권했다. 엄마는 예뻐지고 싶어 하는 마음은 얼마든지 이해한다며 “성형에 집착하는 마음은 접고 네 내면을 사랑해보는 게 어떻겠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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