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현우와 이세영의 임신 소동이 일단락됐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 41회에는 결혼하고 싶어 하는 효원(이세영 분)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태양(현우 분)의 모습을 보였다.
태양은 솜사탕 프러포즈 후 자신이 준비가 되지 않아 결혼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효상(박은석 분) 때문에 마음이 급해 결혼을 서둘렀던 효원은 되레 미안해하는 모습이었다. 태양은 대신 진짜 결혼을 한 후에 잘 해달라는 말에 “효원씨가 생각하는 거 보다 열배 스무 배 잘해줄게요”라고 약속을 했다.
은숙(박준금 분)은 효원과 태양의 결혼을 서둘렀다. 영문도 모르고 웨딩드레스샵에 온 태양에게 은숙은 “결혼 전에 웨딩드레스는 입어봐야 할 거 아니야”라고 윽박을 질렀다. 은숙의 고집에 결국 태양은 턱시도로, 효원은 드레스로 환복을 하며 진짜 예비 신랑신부 같은 모습을 보였다. 태양은 비록 은숙의 고집에 웨딩드레스샵에 오기는 했지만 천사 같은 효원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효상은 지연(차주영 분)과 은숙을 공략하려고 전화를 걸었다 웨딩드레스샵에 있다는 말에 기함을 하고 달려왔다. 그러나 마침 효원이 결혼을 빨리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숙은 불같이 화를 내고 있었다. 효원은 “엄마 미안해, 내가 태양씨랑 빨리 결혼하고 싶어서 살짝 거짓말 했어”라고 실토했다. 태양은 효원에게 손찌검을 하려는 은숙을 막아서며 철저하게 방어했지만 효상은 끼어들지 말라며 멱살을 잡았다. 효원은 뻑하면 태양의 멱살을 잡는 효상의 손을 깨물어 응징하며 두 커플은 또 한데 실갱이가 벌어졌다. 은숙은 만났다하면 치고 박고 싸우는 네 사람에게 소리를 지르며 싸움을 만류했다.
효원은 거짓말을 한 일로 태양에게 혼쭐이 났다. 그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냐는 효원의 모습에 태양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린 거에요?”라고 화를 냈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는 말에 효원은 “안 그러면 최지연씨랑 우리 오빠가 먼저 결혼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해요 그럼”이라고 털어놨다. 태양은 그쪽과 자신들은 별개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사실 미안하다는 말은 내가 해야죠, 효원씨가 얼마나 불안했으면 그런 거짓말까지 했겠어요. 다 내가 부족한 탓이야”라고 자책했다.
의도치 않게 태양에게 부담감을 죄책감을 안기게 된 효원은 “그런 말하지 말아요, 태양씨 아무 잘못 없어요”라고 어쩔 줄 몰라 했다. 태양은 이에 은숙에게 가서 같이 사죄를 하자고 말했다. 태양이 조금 틈을 보이자 효원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그럼 나 용서해주는 거에요? 그럼 다시 여보~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물어 웃음 짓게 만들었다. 효원은 태양과의 약속대로 은숙에게 사죄를 하러 갔다. 은숙은 효원에게 불같이 화를 내면서도 태양이 모델료로 받은 운동화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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