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왕빛나가 김승수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노력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37회에는 도윤(김승수 분)의 마음을 붙잡아 두려는 민희(왕빛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윤은 민희의 사무실까지 찾아가 영숙(서이숙 분)과의 약속을 챙겼다. 민희는 전에 없이 친절한 도윤의 모습에 “어머님과의 약속에 먼저 온 것도 대단하고, 데리러 온 것도 대단하네요”라고 말했다. 다음부터 늘 데리러 오겠다는 도윤의 말에 민희는 “말만 들어도 좋네요”라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영숙과의 식사자리는 편치 않았다. LK주식을 사 들이는 큰 손이 장모님이냐는 도윤의 말에 영숙은 “글쎄 난 모르는 일인데”라고 잡아뗐다. 이어 화제를 전환하며 “근데 둘째 소식은 언제 들려줄 거야”라고 물었다. 도윤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자 민희는 “어머니, 그 이야기는 안 하기로”라며 난처해했다. 이에도 영숙이 거듭 임신을 강조하자 도윤은 “저희 부부 문제입니다 그만하시죠”라고 선을 그었고 그녀는 “도윤아 너 언제까지 건방떨거니”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도윤이 뭐라 반박도 하기 전에 민희는 “도윤씨한테 그만하세요, 어머니. 도윤씨한테 함부로 하지 마세요. 저희 부부 일이라고요 간섭하지마세요”라고 언성을 높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집에 돌아온 도윤은 “장모님 성격에 오늘일 쉽게 못 잊을 겁니다”라고 걱정했지만 민희는 “알아요, 어쩌면 나한테 물려주기로 한 상속재산까지 모두 뺏어버릴지도 모르죠”락 태연하게 대답했다. 왜 그랬냐는 물음에 민희는 “말했잖아요 나 어머니가 아니라 당신을 선택했다구”라며 자신의 마음을 확인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짜여진 각본이었다. 민희가 영숙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자, 영숙은 “그래 나도 너 도우려고 꽤 낯간지러운 짓을 했구나”라며 “주식 매입 끝나가고 있어. 곧 차회장 몰아가고 도윤이 회장만드는데 도윤이가 반대하면 재미없어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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