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인선이 이준혁을 찾아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4부작 드라마 ‘맨몸의소방관’(연출 박진석/극본 유정희) 3회에는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철수(이준혁 분)과 진아(정인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철수는 일을 마무리 하고 돌아가는 과정에서도 진아를 속였다는 것에 찝찝함을 느끼고 있었다. 내일이라도 다 털어놔야겠다는 철수의 말에 성진(박훈 분)은 “일 깔끔하게 끝내놓고 왜 그래, 신고하면 어쩌려고 그래”라고 만류했다. 그러나 철수는 “아니, 아직 내 진짜 이름도 모르고”라고 아쉬워했다. 급기야 성진이 “너 걔한테 마음 있냐”고 묻는 말에 철수는 “티나?”라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진아는 송자(서정연 분)이 그림을 훔쳤다는 사실보다 철수의 존재에 분개했다. 정남(조희봉 분)에게 연락을 취하고 기다리는 동안 진아는 송자에게 “혹시나 어쩌면 내 인생에 나타난 진짜가 아닐까 기대하고 설레고 한심해 정말”이라고 한탄했다.

이런 진아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 송자는 경찰서에서 고소를 하겠다는 말에 “진아야, 우리 집에 가서 이야기하자. 철수씨 이야기도 들어야 하잖아”라고 회유했다. 그러면서도 철수와 한동네서 나고 자랐다는 성진의 말에 “그럼 별장담도 같이 넘었겠네요”라고 의심을 씻어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정남은 자꾸만 철수를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몰고갔다. 그러나 곁에서 그를 지켜본 진아는 “그 강철수라는 사람 더더욱 살인 같은 끔찍한 범죄와는 관련 없어 보여요, 누군가 그 사람 옷차림을 흉내 낸 게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남은 “그 놈한테 네가 어릴 때 봤던 흉터가 있니 없니”라고 또 흉터를 들먹였다.

터미널로 철수를 구하러 간 성진은 “누드모델이고 뭐고 다 거짓말이야. 증거 잡아서 너 처넣으려고 했다구”라고 말했다. 그러나 10년 전 부부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님을 주장하는 철수는 황당할 뿐이었다. 그날 밤 담장을 넘는 자신을 봤다는 성진의 말에 철수는 “뭐라는 거야, 장난치지 마”라고 화를 냈다.

진범이든 아니든 정남 때문에 도주자 신세가 된 철수는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철수를 귀신같이 찾아낸 건 다름 아닌 진아였다. 진아는 당황하는 철수에게 “도주범이 너무 쉽게 잡히는 거 아니에요? 강철수씨?”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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