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1박2일’이 구탱이형 김주혁을 즉흥 방문했다. ‘이 멤버, 리멤버’라더니 하차 후 또다시 ‘1박2일’에서 만나게 된 김주혁이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김주혁이 또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1박2일’ 멤버들과 김주혁이 짧은 만남을 가졌고, 이 장면이 방송에 등장한다고. 정준영이 재 합류한 가운데 김주혁 빈자리를 대신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윤시윤도 함께 하는 자리라 기대가 높은 상황.
‘1박2일’은 앞서 김주혁이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2년 만에 하차하자, 한동안 그의 자리를 비워뒀다. 여기에 멤버들은 툭하면 김주혁에게 전화를 걸었고, 급기야 윤시윤이 합류하는 날 김주혁이 인형탈을 쓰고 깜짝 등장하기도.
이에 김주혁은 최근 헤럴드POP과 인터뷰에서 ‘1박2일’에 인형탈을 쓰고 재출연할 생각은 없느냐고 묻자 “2년 출연했으면 많이 했다. 언제까지 구탱이로 살 순 없잖나”라며 “그날은 정말 황당했다. 오랜만에 ‘1박2일’ 나간다고 미용실 가서 풀메이크업 하고 코트 입고 나갔는데 가자마자 탈을 씌우더라”고 투정을 부렸다. 그러면서도 “그날 인형탈을 쓰고 찍었던 사진이 내 카카오톡 프로필사진이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특히 김주혁은 이날 인터뷰가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공조’ 홍보차 진행된 자리였음에도 ‘1박2일’ 이야기가 나오면 멤버들 칭찬에 열을 올렸다. “누구 하나 튀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기에 ‘1박2일’ 시즌3가 성공한 것”이라고 강조한 김주혁이었다. 그러면서 “요즘도 ‘1박2일’ 제작진이 본인들 회식 하면서 자꾸 연락해서는 빨리 오라고 그런다. 자기들 회식인데 왜 날 오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싫지 않은 듯 웃는 김주혁이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김주혁은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1박2일’의 도움이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은 연기를 하고 싶다는 기운이 충만한 상황이다. 어떤 배역이 와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은 기운이다. ‘1박2일’ 영향도 있다. 그게 뭐라고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스스로는 예능에 출연한 게 큰 도움이 됐다. 혹여 어떤 배우가 예능에 출연한다고 하면 흔쾌히 하라고 할 것이다”며 “굳이 따져보면, 내가 왜 그럴까 싶었는데 조금 뭔가를 내려놨다고 할까? 내려놓음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주혁은 “나 자신이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화면으로 볼 기회가 없잖나. 거울을 보고 있다고 해도 거울 속 자신의 모습도 꾸미고 보게 되지 그냥은 안 본다. 물론 예능도 상황이 있고 조금의 꾸밈이 있을지는 몰라도 ‘1박2일’에서 나름 리얼하게 나오는 내 모습을 보고 있으니 뭔가 느껴지는 게 있더라.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 안에서 연기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러니 김주혁을 찾지 않을 수 있겠나. 여전히 그를 회식 자리에 불러댄다는 ‘1박2일’ 제작진의 애정은 김주혁 아니 구탱이 형이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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