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연 기자] 김현수와 장동윤 사이의 갈등이 고조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수/극본 김호수)’에서는 고서연(김현수 분)과 한지훈(장동윤 분)이 대척점에 서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서연과 한지훈의 갈등이 본격화된 건 고서연과 교감(류태호 분)의 만남 이후였다. 고서연을 만난 교감은 한지훈에 대한 정보를 고서연에게 흘렸다. 교감은 “결국 출석 정지 당했다고 들었다. 퇴학까지는 아니더라도 입시에 많이 불리할 텐데”라며 운을 띄웠다. 고서연은 “저보다 다른 애들이 더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교감은 “다른 학생들도 친구 잘못 만난 거다”고, 이어 “고서연 학생 말고 정국예고 한지훈 학생을 이야기한 거다”라고 말했다.

교감의 입에서 한지훈의 이야기가 나온 것이 이상했던 고서연은 “한지훈이 왜요?”라고 물었고, 고서연의 질문에 교감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교감은 “재판 동아리 학생들 퇴학시키라고 지시한 사람이 한지훈 학생의 아버지인 걸 몰랐냐”고 말했다. 충격적인 사실에 고서연은 말문이 막혀 교감을 바라보기만 했다. 이어 교감은 “한지훈 학생의 아버지가 정국재단의 법무팀장이다. 그러면 그 학생은 지금까지 그 사실을 비밀로 한 거냐”며 설명을 덧붙였다.

교감에게서 한지훈의 비밀을 듣게 된 고서연은 바로 한지훈을 만나기 위해 그의 집 앞으로 찾아 갔다. 한지훈은 고서연에게 “우리 집 앞까지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다. 고서연은 “너 아직 못 들었어? 우리 퇴학당할지도 모른다”며 학교의 막무가내식 징계 사실을 알렸다. 이어 고서연은 “없던 교칙이 새로 생겼다. 누군가가 우리 때문에 새로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서연의 말에 자신의 아버지인 한경문(조재현 분)이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한 한지훈은 화를 삼켰다.

고서연은 “넌 학교에서 별다른 일 없었어?”라고 물었고, 한지훈은 자신은 다른 학교이지 않냐고 답했다. 그런 한지훈에게 고서연은 “같은 재단이다. 난 검사고, 넌 변호인인데 왜 너만 괜찮아? 너한테만 아무 일이 없다는 게 이상하지 않아?”라고 정곡을 찔렀다. 한지훈은 자리를 떠나는 고서연에게 재판의 지속 여부에 대해 물었고, 고서연은 “나 혼자서라도 끝까지 할 거다”라고 답했다.

고서연과 한지훈은 회가 거듭될수록, 그리고 교내 재판이 진행될수록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검사와 변호인의 입장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인 것. 교내 재판과 이소우(서영주 분) 사망 사건의 핵심 인물인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식의 관계를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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