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만나면 좋은 친구 '아는형님X우주소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59회에는 어려울 때 도와준 진짜 친구 우주소녀의 두 번째 출연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우주소녀가 등장하자 “어려울 때 친하게 지낸 사이가 진정한 친구 아이가”라며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특히나 민경훈은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이에 “너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라고 지적했다. 우주소녀의 여름은 민경훈에게 “너 나 좋아했잖아”라고 반갑게 인사를 했다. 민경훈이 수줍게 인사를 하자 여름은 “나 너 보려고 핀도 꽂고 왔어, 여기”라며 머리칼을 쓸어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 역시 설아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역대급 핑크빛 분위기가 녹화장을 휘감았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민경훈이었다. 최강고교대전으로 진행되며 이날은 짝궁을 결정하는 별도의 퀴즈가 없었다. 우주소녀 멤버들끼리 짝을 지어 앉은 가운데 홀수인 ‘아는 형님’ 구성원으로 인해 여름이 민경훈의 옆에 앉게 됐다. 김희철은 뒤늦게 이를 발견하고 “너 양아치니?”라고 민경훈을 나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민경훈은 “공교롭게 이렇게 됐어”라고 다독였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자 이런 핑크빛 기류는 싹 걷혀버렸다. 김희철은 문제를 맞추기 위해 은서와 순서를 다투다 가위 바위 보로 승부를 냈다. 은서가 이겼지만, 김희철은 먼저 답을 외치며 반칙도 망설이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성소와 랩으로 한 마음이 됐다. 빠른 속도의 랩을 듣고 가사를 맞춰야 하는 상황에서 성소와 이상민 두 사람이 현실이 힘들다는 내용으로 한 마음이 된 것. 이자에 힘들다는 이상민의 랩과 너무 힘들다는 성소의 가사가 ‘이자에 못 견뎌 너무 힘들어’로 완성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역전패에 시무룩해하는 우주소녀의 모습에도 “지지 않아 절대”라고 의기양양해 했다. 결국 승부 앞에 영원한 ‘내 편’은 없었던 것. 우주소녀와 ‘아는 형님’은 이날 치열한 승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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