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김태리가 올해의 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영화 ‘아가씨’ 김태리는 1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영화기자협회 주최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태리는 “작년에 너무 과분하게 상을 많이 받았는데 연초부터 또 상을 주셔서 너무 부끄럽고 감사한 마음 뿐이다”며 “‘아가씨’가 개봉하고 삼청동 모 카페에서 위층엔 박찬욱 감독님, 아래엔 내가 한시간씩 하루에 열분 가까운 기자를 만나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만나서 했던 생각이 영화를 사랑하고 한편으론 걱정하고 각별히 애정을 쏟고 있는 이들이 이렇게 많구나였다. 인터뷰가 아니라 대화하는 마음으로 즐겼다. 그런 분들이 주는 상이라 더 기쁘고 즐겁다. 새해 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고, 건강하셨음 좋겠다.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하정우),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 숙희(김태리), 아가씨의 후견인 코우즈키(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리는 1,5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 숙희 역에 낙점돼 최고의 신인으로 급부상했다. 그 결과 제16회 디렉터스컷 시상식, 제37회 청룡영화상, 제25회 부일영화상, 제1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 이어 제8회 올해의 영화상까지 신인상 5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상은 201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 50개 언론사 73명이 기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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