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명세빈이 김승수를 붙잡았다.
1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38회에는 미애(이덕희 분)를 찾아가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도윤(김승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애는 도윤으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사실을 하진(명세빈 분)에게 알리지 않은 채 몰래 집에서 나섰다. 혹시 하진의 기억이 돌아왔냐는 도윤의 말에 미애는 “하진이 만났어?”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만났으면 물으러 오지 않지 않았겠냐는 말에 미애는 “맞아,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하진이 기억 돌아왔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도윤의 아버지 덕배(정한용 분)를 비롯해 그의 가족들로부터 큰 상처를 안고 있는 미애는 하진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았다. 미애는 혹여나 도윤이 희망을 가질까 “하진이가 너 안 찾아갔지? 기억 찾고도 안 찾아간 거 보면 몰라? 하진이도 마음 정리한 거야”라고 타일렀다. 도윤은 이에 “끝났습니다, 저희. 그러니까 어머니가 걱정하실 일은 없을 거에요. 이미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어요”라고 털어놨다.
정우(박정철 분)는 공장부지 담보로 주식을 매입하려는 덕배와 이를 반대하는 도윤 사이에 트러블이 생기자 기회를 잡으려고 했다. 누구의 킹메이커가 되느냐가 달린 문제 앞에 우선 덕배 쪽에 딜을 하기로 한 것. 영숙(서이숙 분)을 잡기 위해서 정우에게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반면 영숙은 금감원의 불법 주식 매입 수사에 정우를 우겨넣어 죄를 뒤집어 씌울 계획이었다.
세연(서하 분)과 함께 옛날 일을 이야기하던 하진은 극심한 두통을 느꼈다. 민희와 8년 전 병원에서의 만남을 기억해낸 것. 하진은 그 길로 민희를 찾아가 도윤이 소개시켜준 8년 전 그날이 두 번째 만남이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도윤은 출세를 위해, 자신은 도윤 집안의 박해를 벗어나기 위해 이같은 선택을 하게 됐다는 것 역시 수긍한 하진은 뼈저리게 후회했다. 그러면서도 상황을 그렇게 몰고 간 민희를 원망했다. 하진은 민희의 매장을 나서며 “도윤씨 우리 도대체 무슨 바보 같은 선택을 한 거야”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도윤을 찾아간 하진은 “기억 돌아오면 그때 찾아오려고 했어 근데 안 되겠다”며 그를 힘있게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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