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떠들썩한 해프닝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김정민과 예정화가 김구라가 진행하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19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측은 공식 SNS에 "최은경, 김나영, 황보, 김정민, 예정화를 보신 분 제보해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눈에 띄는 이름은 김정민과 예정화다. 불과 몇 주 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열애 해프닝의 당사자들이기 때문.
김구라는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TV조선 '원더풀데이'에 출연해 예정화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예정화가 내개 '김정민과 사귀냐'라고 묻길래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내가 그 친구와 사적으로 연락했다면 개다'라고 답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김구라의 이상형 발언 때문에 불거진 해프닝이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아들 동현이를 장가보내고 80년 대생 여배우와 공개 연애를 할 것"이라는 농담을 한 적이 있다. 이후 그가 89년생인 김정민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오해를 산 것.
하지만 김구라는 김정민과의 인연은 사적인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김정민이 방송을 독하게 하는 편이라 같이 몇 번 한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의 때아닌 열애설에 일부 제작진은 두 사람의 동반 섭외를 망설이기도 했다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김정민은 때아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있지도 않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것. 그는 자신의 SNS에 "난 왜 강제로 끌려 나온 건지"라며 "우울한 연말에 재미난 기사거릴 제공하는 구라 오빠는 역시 ‘대세남’이신듯 하다. 오빠 덕분에 방송 섭외 안 되는걸 알았으니 새해 선물 준비해 놓으시라. 그리고 우리 엄마 양띠세요"라며 재치 있게 사태를 진화했다.
또한 김구라-예정화 열애설에 불을 지핀 예정화는 "제작진의 요청에 언급한 것이다"라며 평소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뜬금없는 열애설의 주인공인 세 사람이 '라디오스타'에서 만난다. 어찌 보면 불편할 수도 있는 자리이지만, 워낙 친분이 있는 사이기에 가능한 조합이다. 또한 김구라의 본진이자 민감한 소재도 재치 있게 예능으로 푸는 '라디오스타'이기에, 웃지 못할 해프닝에 대한 세 사람의 속 시원한 해명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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