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저희가 최후의 팬텀싱어가 되고 싶습니다" 역대급 실력자 12명이 살아 남았고, 3팀이 두 번의 결승 무대를 앞두고 있다. 착한 오디션 '팬텀싱어' 시청률 5%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19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JTBC 사옥 2층에서 JTBC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형중 PD를 비롯해 결승에 진출한 TOP12 참가자('포르테 디 콰트로' 고훈정-손태진-김현수-이벼리, '인기현상' 유슬기-백인태-박상돈-곽동현, '흉스프레소' 고은성-권서경-백형훈-이동신)가 참석했다.
'팬텀싱어'는 국내 최초로 크로스오버보컬 4중창을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방송으로 9회 만에 시청률 4%(전국기준/닐슨코리아)를 돌파하며 크로스오버 음악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7일 최종 결선 무대를 앞둔 상황.
이날 김형중 PD는 "최후의 팬텀싱어가 이 중에서 나온다. 우승팀은 '팬텀싱어'라는 이름으로 1년 간 중창 활동을 하게 되며, 전세계 동시 발매되는 음반 계획도 가지고 있다. 매우 기대되는 퀄리티의 음반이 나올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우승팀은 어떻게 선정될까. 김형중PD는 "특이할 수 있지만 2회로 나눠서 총 4곡을 들으실 수 있다. 이틀로 나눈 이유는 12명의 훌륭한 싱어를 단 한 곡, 당일의 컨디션으로 평가하기가 제작진으로서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 녹화방송과 생방송으로 나누고, 500분의 청중단, 프로듀서들의 평가, 시청자들의 생방송 문자투표도 골고루 활용할 예정이다. 결승 라운드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12인의 소감도 이어졌다. 고훈정은 "좋은 음악 좋은 친구들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한 번의 무대가 남았는데 좋은 무대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 밖에 없다. 많은 응원 감사드리고, 미천하나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형훈은 "저희만 잘한다고 나오는 퀄리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뒤에서 많이 고생하시는 분이 많은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결승에서 잘 해서 좋은 퀄리티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 유종의 미가 저희 팀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팬텀싱어'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상돈은 "신선함이라고 생각한다. 하모니에 대한 접근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신선함으로 다가 오지 않았나 싶다. 또 고은성 백인태 등 꽃미남들의 꽃같은 외모가 한 몫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중 PD는 "인기 요인은 음악을 사랑하는 '진심'이지 않을까. 팀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과정이 존재하는데 본인이 더 잘 되려고 하기보다는 음악을 더 생각했던 것 같다. 또한 한 번도 본 적없는 노래 잘하는 12명의 청년들에게도 관심을 주셨다. 이들의 동료의식을 넘어선 형제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김형중 PD는 시즌1의 아쉬운 점으로 "제일 큰 건 회차가 너무 짧다는 게 아쉬웠다. 다양한 조합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면 이 분들이 죽을 것 같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많은 사랑을 주신만큼 콘서트에 대한 계획은 당연히 가지고 있다. 현재 기획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결승 무대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흉스프레소' 권서경은 "저희는 섹시함과 남성미를 어필할 수 있는 파워풀한 무대다. 결승을 뒤집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고, '인기현상' 백인태는 "곽동현이 비장의 카드다. 또 네명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좋은 무대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포르테 디 콰르토' 고훈정은 "저희의 음악적 정서적 교감이 비장의 무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오는 27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