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화면 캡처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는 또 한 번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악인을 처단했음에도 연애가 쉽지 않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19회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이 허준재(이민호 분) 대신 총을 맞은 이후 건강에 이상을 느꼈다. 기적 같은 회복력으로 의식을 되찾았지만 밥을 통 못 먹고 기운도 잘 못 차린 것.

이런 건강 이상은 허준재가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 심청에게 "이제 우리 같은 방을 쓰자"고 능청스럽게 장난을 걸면서도 심청이 직접적으로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하자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 허준재는 심청에게 단 둘 만의 파티를 열어주며 추억을 쌓았다.

처음엔 "바다로 안 돌아가면 안 되냐"고 방법을 찾아도 봤지만, 결국 허준재는 심청에게 "바다로 돌아가면 건강해질 수 있냐. 가면서 내 기억 지우지 않겠다고 약속해달라. 너랑 추억할 게 있으니까 보내줄 수 있다. 우린 꼭 다시 만날 것"이라며 이별을 결심했다.

심청은 마지막 키스로 그 대답을 대신했다. 허준재를 사랑하고 신뢰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허준재가 행복하길 바랐고, 그래서 기억을 지우는 최선의 방법을 택한 것. 서로가 서로를 지켜준 질긴 인연이 이번에도 두 사람을 서로에게 데려다줄 수 있길 바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을 기점으로 악인들이 모두 체포됐다. 허치현(이지훈 분)은 스스로 독극물을 먹으며 강서희(황신혜 분)가 보는 앞에서 목숨을 끊었고, 강서희는 전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으며, 탈옥수 마대영(성동일 분)은 형사(박해수 분)에게 붙잡혔다.

조남두(이희준 분)까지 전생에도 지금도 선한 사람임이 밝혀지며 이제 허준재와 심청의 사랑을 방해하는 외부적인 요인은 없어진 상황. 허준재와 심청은 전생의 비극적인 결말을 바꿀 수 있었다. 이제 이상적인 결말을 위해 훗날 서로를 또 한 번 알아봐야 한다.

종영까지 단 한 회를 남겨두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해피엔딩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과연 어떤 전개가 이어질 것인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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