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배우 공명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일까.
공명은 22일 오후 11시 네이버 V앱 ‘공명의 눕방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일요일 늦은 오후, 공명은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팬들과 ‘가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명이 처음으로 이야기한 가족은 자신의 부모님과 동생이었다. 그는 자신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NCT 도영 군이 제 친동생이다. 제 동생은 너무 귀엽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저한테 의지가 많이 되는 동생이다. 아버지는 정말 듬직하고 항상 저를 지지해주시는 멋있는 아버지다. 어머니는 정말 귀여우시다. 그 귀여운 면을 제가 닮지 않았나 싶다. 애교가 많으시다. 그런데 제가 여동생이나 누나가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가끔 해본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제 동생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거 같다. 제 동생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저에게 있어서 가족은 항상 저를 지지해주고 의지해주는, 힘이 되는 존재다. 집에 갈 때마다 마음이 편안하고, 제가 항상 힘을 얻을 수 있는 존재가 가족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과 마찬가지로 연예계에서 일하고 있는 동생 도영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최근에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제가 직접 시상을 하고 동생이 수상을 했는데, 그때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너무 행복했던 날이었다”며 “동생이 바로 무대를 해야 하고 바빠서 이야기를 못했는데, 끝나고 연락을 하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다. 너무 좋았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감격스러워 했다.
공명은 계속 언급된 도영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도영은 “왜 만날 이런 가족 이야기를 하는 거냐. 너무 슬프다”며 “사실 가족은 나한테 있어서 고마운 존재다. 어느 가족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너무 슬프다. 나는 왜 그럴까. 나는 엄마 아빠 얘기만 나오면 왜 그럴까”라고 울먹였다. 도영은 “내가 너무 어렸을 때 철도 없고 너무 하고 싶은 대로 하다 보니까 부모님이나 형이 날 이해해주려고 했던 걸 커가면서 하나씩 알아가고 있다. 요즘은 생각만 해도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공명 역시 동생이 우는 소리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결국 공명은 계속 통화하다간 방송이 안 될 것 같다며 전화를 마무리했다.
공명의 또 다른 가족은 바로 자신이 속한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유일, 서강준, 공명, 강태오, 이태환)의 멤버들이었다. 그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고, 그렇게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도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요즘 다들 각자 하고 있는 일들이 많아서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저희가 단체 톡방에서는 항상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사소한 이야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오늘 저녁 먹을 건데 오늘 뭐 먹을까 물어보기도 하고 어떤 물건을 사는데 이건 어떠냐고 묻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가 그룹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숙소 생활을 하다가 작년 8월부터 독립을 했는데 멤버들이 많이 그립다. 혼자 밥 먹을 때나 혼자 자기 전에 가장 많이 생각나고 그립다. 숙소에서 다 같이 영화 보고 다 같이 맥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했던 게 자꾸 떠오른다”고 멤버들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명이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세 번째 존재, 바로 팬이었다. 공명은 팬들을 “부모님처럼 저를 조건 없이 좋아해주시는 분들이기도 하고 저희 멤버들처럼 가깝고 친구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설명하며 “저에게 있어 팬분들은 정말 저를 열심히 하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다.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 저희 서프라이즈 그룹으로서 팬미팅을 할 때 항상 찾아와주시는 많은 팬분들이 계신데, 많은 팬분들게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2017년에는 멤버들과 함께 국내, 또는 해외에서 많은 팬분들을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 테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공명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던 중 “오늘 통화를 한 도영이 잘 자고, 우리 앞으로 열심히 해서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 형제가 되자. 너무 사랑한다. 제가 V앱을 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늦게까지 안 주무시고 이 눕방을 보고 계실 엄마, 아빠 사랑하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며 부모님과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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