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2017년 가장 기대되는 재개봉작 '아무도 모른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칸 영화제의 애정 공세를 받는 자비에 돌란 감독, 박찬욱 감독의 2017년 행보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국제영화제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 영화제. 무려 69회 동안 평단과 관객들의 신뢰 속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대표 영화제에서 유독 두각을 나타내는 감독들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자비에 돌란, 박찬욱 감독. 이에 2017년에 찾아오는 세 감독들의 다양하고 반가운 소식이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가장 먼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무도 모른다'가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제5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되고 평단과 관객들의 인정을 받으며 거장 감독의 시작을 알린 작품. 당시 영화제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아무도 모른다'는 섬세하지만 단단한 연출력과 관객들을 사로잡은 힘 있는 스토리, 그리고 신인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배우들의 연기는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배우 야기라 유야에게는 데뷔와 동시에 칸 영화제 역대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이라는 빛나는 타이틀을 선사했다. 제54회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된 '디스턴스'부터 시작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는 '아무도 모른다'로 제57회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제66회 심사위원 대상 수상,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제68회 경쟁부문 노미네이트, '태풍이 지나가고'로 제69회 주목할 만한 시선에 노미네이트되며 시선을 모았다.
이처럼 무려 다섯 작품이나 선택을 받으며, 명실상부 칸 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으로 우뚝 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영화 오는 2월 8일 '아무도 모른다' 재개봉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 다시 한 번 만날 예정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어 칸의 총아라 불리는 자비에 돌란 감독은 신작 '단지 세상의 끝'을 들고 관객을 찾아왔다. 다섯 번째 장편 연출작 '마미'로 제6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연소 심사위원 대상에 이름을 올린 자비에 돌란.
'아이 킬드 마이 마더'로 데뷔 후 '하트비트''로렌스 애니웨이'로 꾸준히 영화제를 찾다 '마미'로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그는, '단지 세상의 끝'으로 제69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다시 한 번 수상하며 남다른 애정을 재확인했다. 지난 18일에 개봉한 '단지 세상의 끝'은 불치병에 걸린 남자가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가족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마지막은 국내에서 ‘칸느 박’이라는 애칭으로 통하는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신작 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영화 '올드보이'로 제5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과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라는 쾌거를 이룬 그는 한국 영화로도 최고 권위의 영화제에 입성할 수 있음을 증명해 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영화 '박쥐'와 최근작 '아가씨'로 꾸준히 칸 영화제 노미네이트를 이어간 박찬욱 감독. 2017년에는 더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니콜 키드먼, 미아 와시코브스카와 함께한 첫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에 이어 또다시 할리우드 영화 연출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미국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액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 '도끼'(가제)를 맡게 됐다는 소식으로, 벌써부터 평단과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칸이 사랑하는 감독들답게 행보 하나하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세 감독들은 2017년에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칸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열풍의 시작점이 된 영화 '아무도 모른다'는 겨울이 되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엄마를 기다리는 네 남매의 성장과 담담한 시간을 그린 애틋한 감성 드라마로 오는 2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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