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착한 아저씨 김응수와 이철민의 아옹다옹 브로맨스가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482회에는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 김응수와 이철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응수는 ‘할미넴’ 문희경이 대세 래퍼들을 알고 있다는 말에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를 부르며 본인도 최신곡을 알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그러나 가사 “불타오르네”를 부르는 김응수의 억양이 어딘가 노래라기보다 드라마 속 악역의 표독스러운 모습과 닮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먼저 선제공격을 날린 건 김응수였다. 마흔둘의 나이에 둘째가 생긴 것에 대해 ‘하늘이 도왔다’고 표현하는 이철민의 모습에 김응수는 “하늘은 무슨, 지가 사고 쳐놓고는”이라고 지적했다. 이철민이 “부부끼리 무슨 사고에요”라고 반박했으나 김응수는 그저 허허 웃어보일 뿐이었다.
이철민은 함께 드라마 ‘임진왜란1592’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응수의 그리메상 수상에 술이라도 한 잔 하줄 것이라고 기대를 품었다고 말했다. 이철민은 학수고대하며 기다려도 연락이 없어 자신이 먼저 전화를 했지만 이렇다 할 답을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상금이 술을 살 만큼 되지 않는다는 해명에 이철민이 다른 데서 번 걸 당겨서 쓰면 되지 않냐고 반박하자 김응수는 “왜?”라고 순진무구하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는 대신 ‘임진왜란1592’ 이후 왜구팀 연기자들을 만나면 거기 술값은 다 계산을 한다며 “왜 우리가 조선군까지 챙겨?”라고 주장했다.
아옹다옹하는 모습과 달리 김응수는 평소에도 이철민에게 자주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민은 김응수가 뜬금없이 사진을 보내고는 한다며 한 번은 송이버섯 사진을 보내왔더라고 말했다. 선배가 보내온 송이버섯 사진에 이철민은 자신에게 줄 것이라는 기대에 “너무 맛있어 보여요, 선배님. 저도 먹고 싶어요”라고 답장을 했지만 이후로 답장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응수는 답장이 시원치 않았다며 “어디세요, 지금 바로 내려갑니다” 했으면 오지 말라고 하고 본인이 송이버섯을 가져다 줄 생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철민은 자신도 스케줄이 있는데 어떻게 마음대로 그럴 수 있겠냐고 했지만 김응수는 세상에 공짜가 없다며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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