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월화극 독보적 우세를 보였던 ‘낭만닥터 김사부’가 끝나자 ‘화랑’에게도 볕들날이 찾아왔다.
KBS 2TV '화랑'은 지난해 12월 9일 첫 방송되며 월화극 대전에 합류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7일 전파를 탄 SBS '낭만닥터 김사부'의 존재감은 너무나도 컸다. 약 한달 전 먼저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였기에 시청자들은 이미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에 빠진 상태였다.
방영 이후 승승장구 하던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27%를 돌파하며 의학드라마, 대상 배우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이에 동시간대 방영된 ‘화랑’은 첫 방송부터 6~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화랑’이 중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낭만닥터 김사부’가 종영을 맞았다. 박서준(무명/선우 역)과 고아라(아로 역)의 애틋한 사랑과 정체 탄로 위기에 처한 박형식 등 캐릭터 간 관계와 전개에 급진적인 변화가 생기면서 제2막을 알리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종영과 함께 흥미진진한 전개가 더해져 시청률까지 수직상승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화랑‘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1%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 8.3%보다 무려 2.7%P 상승한 수치를 보인 것. 앞서 6~8%대에 머물던 시청률에 비해 큰 폭 상승했다.
두 자릿수 시청률에 돌입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26일, '낭만닥터 김사부‘가 결방했을 당시, ’화랑‘은 13.1%를 기록했다. 이로써 ’낭만닥터 김사부‘의 결방, 종영 영향력이 입증됐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종영 후 중간 유입된 시청자들이 ‘화랑’ 종영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지성, 엄기준 주연의 SBS '피고인‘이 첫 방송부터 월화극 1위를 수성한 가운데, ’화랑‘과 엎치락뒤치락 하는 시청률 경쟁을 이뤄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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