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팬텀싱어’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500인의 관객 판정단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 11회에서는 결승 1차전 무대가 펼쳐졌다.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 인기현상(곽동현 박상돈 백인태 유슬기), 흉스프레소(고은성 권서경 백형훈 이동신) 팀이 맞붙었다.
결승 1차전 결과, 1위는 포르테 디 콰트로였다. 이들은 프로듀서 점수 575점, 평가단 185.6점으로 총점 760.6점을 기록했다. 2위는 인기현상(684.8점), 3위는 흉스프레스(647.6점)이었다. 1위와 2위의 점수가 80점 가까이 나면서 어차피 우승은 포르테 디 콰트로의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우세를 얻고 있다.
이날 결승 1차전은 1,2라운드로 나뉘어 팀당 2곡씩 소화했다. 매 무대 전율을 일으키는 무대를 보여주는 세 팀이지만, 결승의 변수는 바로 관객. 이 전까지 심사위원들 앞에서만 무대를 보여줬던 세 팀은 처음으로 500명의 관객 앞에서 호흡을 맞춰야 했다. 경연에 앞서 심사위원 김문정은 “만드는 과정과 함께한 여정이 좋은 결실로 나타나기 바란다. 관객 여러분들의 숨소리, 호응도를 주의 깊게 보겠다”고 심사 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들이 무대에 반응하는 표정은 심사평을 예상하게 만드는 요소다. 이번 결승 1차전에서는 무대가 끝난 뒤 관객의 반응에 따라 성적을 가늠할 수 있었다. 1라운드에서는 인기현상팀과 포르테 디 콰트로가 관객의 기립박수를 얻어냈고, 2라운드 인기현상팀 무대에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발견할 수 있었다. 포르테 디 콰트로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할 말을 잃었다.
참가자들도 처음으로 관객들 앞에 자신들의 노래를 들려준다는 생각에 긴장감을 표하기도 했다. 관객의 반응에 따라 세 팀의 무대도 더욱 에너지를 얻기 시작했다. 윤종신은 “오늘 가장 큰 변수는 관객분이다. 얼마나 적응을 잘하는지 봤는데 관객들의 기를 네 사람이 받아들였다. 이 사람들 ‘신났네. 신났어’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을 전하기도 했다.
관객 평가단의 존재는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의 가능성을 다시 보게 만드는 계기를 주기도 했다. 윤종신은 모든 무대가 끝나고 난 뒤 “(세 팀이) 500명의 눈을 바라보면서 하는 게 여실히 느껴진다”며 “스타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앞으로 어떤 팀이 되는지 판단하는 아주 좋은 경연이었다”고 전했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결승 2차전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결승 1차전의 변수는 관객뿐이었다면, 2차전은 생방송이란 긴장감도 더해진다. 생생한 현장에서 세 팀이 또 어떤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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