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강남과 박정현이 김용건과 돈스파이크를 감동케 한 우정을 보여줬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강남과 박정현의 몰래카메라가 펼쳐졌다.

강남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한 이는 바로 김용건이었다.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가까워졌다. 김용건은 “막내아들 같기도 하고 항상 편하게 대하는 친구다. 그리고 오랫동안 프로그램 하면서 여행도 다녀보고 추억이 좀 있다”며 “그래서 나도 이벤트를 해줘야겠다 싶었다”고 강남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수근, 이국주, 존박이 준비한 몰래카메라는 황당한 미술 전시관 나들이였다. 강남은 MC들이 어설픈 실력으로 준비한 작품들을 보며 의아해 했고, 물구나무를 서서 그림을 보라는 등 난해한 요구에 난처해했다. 하지만 김용건이 초대한 자리이기에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거듭 이상함을 느끼던 강남은 가짜 작가가 사기꾼이 아닌지 의혹을 품었고, 김용건이 혹시 속고 있는 것은 아닐까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다. 세미누드 모델을 해달라는 무례한 제안도 김용건을 생각해 거절하지 못했고,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던 MC들은 “강남 씨가 대부님이 말씀하시면 거절하는 게 없다”,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강남 씨가 시키는 걸 다 할 것 같다”, “원래도 알고 있었지만, 오늘 보니까 정말 착하다”고 강남의 인성에 감탄했다. 모든 몰래카메라가 밝혀진 후 김용건 역시 강남을 안아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강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용건을 걱정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세대를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을 짐작케 했다.

박정현과 돈스파이크 역시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박정현의 10년 지기인 돈스파이크는 손에 이상이 생겨 피아노를 다시 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거짓말로 박정현을 속이려 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하는 박정현에게 돈스파이크는 조심스럽게 “손이 조금 안 좋다, 요새”라고 운을 뗀 뒤 “검사는 받았는데 정밀검사를 받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정현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가셨고 “아마 피아노는 못 칠 가능성이 있다”는 말에 그녀는 눈물까지 글썽였다.

뿐만 아니라 박정현은 돈스파이크의 가짜 ‘썸녀’가 돈스파이크에게 피아노 연주를 부탁하자 “저희가 오랜만에 봤다. 사적인 공간이라 지켜주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 대신 완곡하게 거절했으며, 돈스파이크가 연주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자 걱정되는 마음에 역정을 내기도 했다.

이후 박정현은 몰래카메라임을 알게 되고는 “손 아픈 것 아니냐”고 가장 먼저 물었고, 돈스파이크의 손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서야 안도의 눈물을 쏟았다. 또한 돈스파이크에 대해 “아끼는 동생일 뿐 아니라 존경하는 뮤지션이다”고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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