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양세형과 백청강 닮은 꼴 연예인 두 사람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16회에는 하하, 백청강과 함께 인지도 테스트에 나서는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형은 개그맨으로 데뷔한 지 14년차였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지 오래되지 않아 하하를 걱정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테스트 시작 3시간 만에 자신의 동네 마포구에서 일찍이 퇴근해야했던 하하는 양세형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하하는 차에 오르며 “회식하고 싶은 사람은 여기에 타”라고 제작진에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자신감에 차 있었지만 거듭되는 하하의 겁주기에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인지도 테스트에 동참할 백청강을 데리러가서도 하하는 “오늘 저녁 약속을 잡아”라고 권했다. 백청강이 그래도 요즘 예능에서 핫하기 때문에 오래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하하는 임신한 아내 별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을 같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양세형은 새벽까지 촬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테스트에 나섰다.

양세형은 가로수길을 활보하며 지드래곤 특유의 인사법을 흉내 냈다. 일명 ‘연예인 인사’에 잔뜩 흥이 난 양세형은 몰려드는 인파에 다시 자신감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양세형의 꿈은 와르르 무너졌다. 가로수길에서 만난 어르신은 양세형의 이름을 객관식으로 제안하자 “송중기”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을 모르시기 때문에 그나마 익숙한 이름을 선택하신 것. 하지만 어르신은 하하를 알아보고 사진촬영을 요청했다. 어르신이 자리를 떠나시자 양세형은 민망함에 가로수길을 질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거듭된 실패에 “그래도 ‘봤긴 봤어’라고 할 줄 알았는데 아예 모르네”라며 “한참 멀었구나”라고 얼굴을 감싸 쥐었다.

하하와 양세형은 이날 ‘무한도전’ 출연에 한껏 들떴던 백청강을 위해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인지도 테스트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세형은 백청강을 못 알아보면서 자신을 알아봐주는 시민에 흥이 오르기 시작했다. 급기야 요란하게 약을 올리는 양세형의 모습에 백청강은 “잠깐 카메라를 꺼도 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어르신들은 양세형, 백청강 꼭 닮은 두 사람을 잘 구분하지 못했다. 백청강과 양세형은 이 상황에 연거푸 웃음을 터트리는 하하에게 “그만하라”고 경고하며 회식을 겸한 식사로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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