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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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도깨비'와 함께한 모든 날이 눈부셨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15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8.7%, 최고 19.8%를 기록했다. 이어 방송된 16회분은 평균 20.5%, 최고 22.1%로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tvN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종전까지 케이블 최고 기록은 지난해 1월 종영한 '응답하라1988‘이 기록했었다. ’도깨비‘는 tvN 간판 시리즈 ’응답하라1988‘를 넘어서며 최고의 히트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화려하게 퇴장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핫’했다. ‘도깨비’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성공시킨 두 콤비,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 김은숙 작가가 ‘태양의 후예'보다 앞서 준비했다고 알려진 ‘도깨비’는 지난해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배우 대열에 오른 공유를 4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불러냈다. 또 스타성과 연기력, 외모까지 갖춘 이동욱을 시작으로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등이 합류하며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뚜껑을 열어보니 상상 이상의 이야기로 시작부터 안방극장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김은숙 작가의 마법의 필력과 이응복 PD의 감각적 연출의 이응복 감독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상상을 뛰어넘는 판타지 드라마가 탄생했다.

◇ 김은숙X이응복 콤비는 이번에도 옳았다.

‘도깨비’는 명실상부 로맨틱코미디 1인자 김은숙 작가가 3년 전부터 기획한 작품이다.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왔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때 많아 매번 히트했다. 작품에 출연한 배우부터, 극중 캐릭터, 명대사 등 항상 안방극장 팬들 취향을 저격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김은숙표 로코가 진부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자기 복제” “용두사미 결말” 등의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바로 전작이던 ‘태양의 후예’는 38%가 넘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캐릭터만 매력 있을 뿐 내용이나 서사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도깨비’ 첫 방송을 앞두고 “전작인 ‘태양의 후예’ 엔딩 부분이 지적을 많이 받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내 잘못”이라면서 “‘대사발’이라는 지적을 항상 받는다. 없는 것보다는 그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서사를 잘 짜서 그렇게 되지 않게 다양하게 넣었다. ‘어, 이런 것도 김은숙이 쓰네’라는 반응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던 김은숙 작가는 캐릭터의 촘촘한 서사와 한층 풍부해진 스토리로 ‘도깨비’를 완성했다. 특유의 ‘로코 대사체’와 가슴을 아릿하게 만드는 감수성이 담긴 김은숙 작가의 필력은 감성적이고 뛰어난 연출력의 이응복 감독과 완벽하게 하모니를 이루며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뒤흔드는 ‘역대급 명작’을 완성했다.

◇ 찬란하게 매력적인 캐릭터, 공유-이동욱-김고은 인생캐 작성

‘도깨비’는 과거 주군으로부터 죽임당한 후 지독히 낭만적인 불멸의 생을 사는 저주를 받은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큰 죄를 지었지만 과거의 기억을 잊은 저승사자(이동욱 분) 그리고 스스로를 “도깨비 신부”라 부르는 19살 소녀 은탁(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보여준 매력은 안방극장 팬들의 마음을 뺏었다.

공유는 폭발적인 연기 내공으로 쓸쓸하지만 낭만적인 도깨비를 만들었다. 장군의 카리스마부터 로맨스와 코믹, 슬픔, 고뇌 등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했다. 이동욱 역시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으로 저승사자 캐릭터에 힘을 불어넣었다. 귀엽고 투정 많은 모습부터 전생에서 쓸쓸하고 피폐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그려냈다. 김고은은 19살 소녀부터 29살 성인까지 자연스럽게 오가며 도깨비 신부 은탁을 그려냈다.

좋은 대본과 연기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이 만나니, 사랑받을 수밖에. ‘도깨비’는 케이블 최고 시청률 작성이라는 대기록을 새롭게 작성, 박수받으며 떠났다. 제작사 측은 “지난해 12월 2일 1회부터 16회 마지막까지 전폭적이고 열렬한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셨던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던 작가님, 감독님, 연기자 및 모든 스태프들 덕분에 이처럼 좋은 작품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도깨비’와 함께 한 모든 날들이 눈부셨던 시청자들 가슴 속에 행복한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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