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밥동무로 놀러온 설현이 복덩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규동콤비' 이경규와 강호동과 밥동무로 AOA 설현이 '서울 속의 프랑스'라 불리는 서래마을을 찾아 한 끼를 얻어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 소원을 빌고 싶은 스타 1위'에 뽑힌 설현의 등장에 모두가 즐거워했다. 강호동은 "시청률 보증수표"가 왔다며 설현을 반겼다. 하지만 신인급(?) 아이돌에게 무심한 이경규는 "솔로 가수냐, 에이오아이?"라며 설현을 알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현은 "함께 소원을 빌고 싶은 남자 스타 1위는 누군지 아냐"며 규동에게 물었고 "모른다"는 답에 "유재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초반에 성공하지 못하면 계속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예언을 남겼다.
긍금증도 많았다. "밥 한 공기를 먹고 더 먹어도 되냐. 중간에 음식주는 건 괜찮지 않냐"며 물었고 계속된 질문에 이경규는 "너는 질문이 너무 많아. 주는 대로 먹어"라고 버럭했다. 하지만 설현은 굴하지 않고 "꼭 이 숟가락으로 밥을 먹어야 하냐"라며 질문을 이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복덩이 설현이었다. 대가족이 사는 첫 번째 집과 외국인이 사는 두 번째 집이 모두 반갑게 문을 열어줬다.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답했으나 촬영을 부담스러워 해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그리고 세 번째 집에서 손쉽게 한 끼 입성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우연히도 서래마을에서 한 끼를 먹게된 집은 13년전 가수 신승훈이 살던 집이기도 했다. 히트곡 '보이지 않은 사랑' 등 전성기 때 노래가 다 이곳에서 탄생했다는 비화도 들을 수 있었고, 실제 작업실로 사용했던 2층 방도 둘러볼 수 있었따.
설현은 출가한 4형제에 강아지까지 수컷이라는 부부에게 일일 딸 노릇을 해 사랑을 독차지했다. 부부는 "설현같은 딸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고 말했고, 호동은 "설현이가 복덩이네"라며 즐거워 했다. 규동 콤비는 추운 겨울 설현으로 인해 행복한 한 끼 먹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