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더 킹' 조인성과 '공조' 현빈이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넘어섰다. 스크린 대표작을 함께 갈아치운 두 배우다.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제작 우주필름)과 '공조'(감독 김성훈/제작 JK필름)가 지난 18일 동시 개봉한 가운데 개봉 13일째를 맞은 30일, 함께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더 킹' '공조'. 그 중심엔 자신의 대표작을 갈아치운 조인성과 현빈이 있었다. 잘생긴 미남 배우들의 변신에 이를 지켜보는 관객 또한 즐거웠다.
먼저 '더 킹' 조인성은 비리검사 박태수 역을 통해 인생 연기를 펼쳤다. 이에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역대 1월 개봉 한국영화 중 오프닝 스코어 경신, 개봉 4일째 100만 돌파, 개봉 6일째 200만 돌파, 개봉 11일째 300만 돌파, 개봉 13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한 '더 킹'은 9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 조인성에게 연기 인생 최고 흥행 기록을 안겨준 작품이 됐다.
특히 '더 킹'은 조인성의 최고 흥행작 '쌍화점'(2008) 오프닝 기록인 18만3,269명을 뛰어넘은 것뿐만 아니라 흥행 기록을 제치며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뜨거운 흥행을 몰고 온 작품이 됐다. 여기에 흥행뿐만 아니라 '더 킹'은 '비열한 거리'와 이후 최고의 호평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극찬이 쏟아지며 인생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공유가 '부산행' '밀정'으로 새로운 도약을 했다면, 2017년 정유년, 닭띠 배우 조인성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공조' 현빈도 전작인 '역린' 총 관객수 384만9,454명을 뛰어넘으며 인생작을 추가했다. 생애 첫 액션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군더더기 없는 화려한 액션과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현빈의 힘은 대단했다. 극중 북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림철령 역으로 분한 현빈은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이도 액션을 직접 선보이며 액션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영화 속 자동차 추격씬은 물론 격투기, 고공 점프, 총격전 등 시종일관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액션 퍼레이드를 펼치며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다소 거칠고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이에 개봉 후 관객들을 중심으로 ‘현빈의 재발견’이라는 찬사가 이어지며 '공조' 흥행 열풍을 리드하고 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을 통해 대한민국에 현빈 신드롬을 낳으며 멜로에 유독 강점을 보여 왔던 현빈은 '공조'를 통해 멜로뿐만 아니라 액션 연기에도 강한 배우임을 확인시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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