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지성과 엄기준이 첫방송부터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연출 조영광, 정동윤/극본 최수진, 최창환)에서는 배우 지성과 엄기준의 명연기가 펼쳐졌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우와 악인 차민호(엄기준 분)는 2회부터 본격적으로 쫓고 쫓기는 진실게임에 돌입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
연기 잘하기로 유명한 지성과 엄기준의 연기력은 첫 방송부터 폭발했다. '투맨쇼'에 가까운 첫회에서 지성은 열혈 검사 박정우로, 엄기준은 극과 극 성격인 쌍둥이 형제 차선호, 차민호로 각각 등장해 한 시간 내내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쳤다.
지성은 행복한 가장에서 한순간에 아내와 딸을 죽인 사형수가 된 뒤 충격에 빠진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고, 엄기준은 역대급 1인2역 연기로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특히 엄기준은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는 것도 모자라, 자신이 바꿔치기 한 형의 죽음 앞에 미소를 띈 채 오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누가누가 연기 더 잘하나다", "이쯤되면 연기 신들의 전쟁이다", "진심 한 시간 내내 소름돋았다", "엄기준 악역장인 맞네. 지성 눈빛이 다했다", "지성 엄기준 연기가 미쳤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청률도 심상치않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피고인'은 전국기준 14.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피고인'이 배우들의 하드캐리 열연에 힘입어 전작인 '낭만닥터 김사부'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시작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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