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이지훈이 뮤지컬 ‘영웅’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영웅'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안중근 의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좋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지훈은 “기존 작품들은 자유분방하고 밝은 캐릭터들이 주를 이뤘는데 이번 '영웅'의 안중근 의사는 중후하고 묵직하고 소리 자체도 중저음대를 많이 쓴다. 무게감 있는 소리를 내는 데 집중하게 됐다. 앞으로 뮤지컬 배우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이 '영웅'을 계기로 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 그러면 내가 원하는 첫 단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지훈은 “평소 갖고 있던 색깔 자체를 뒤집어야 했다. 항상 써왔던 소리와 발성을 한순간에 바꾸는 게 쉽진 않지만, 관객에게 얼마나 만족감을 드릴 순 있을 지 모르겠지만,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 내일이 내겐 첫 공연인데 어떤 반응이 올지 기대되고 떨리고 긴장도 된다. 나로서는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고 지금의 이런 소리들을 원했기 때문에 내겐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오늘도 사시나무 떨듯이 떨면서 프레스콜에 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투영한 작품으로 지난 2009년 10월26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당당한 영웅이자 고뇌하고 두려움에 떠는 한 인간으로서의 안중근의 모습을 녹여낸 작품.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 리사, 박정아, 정재은 등이 합류한 뮤지컬 '영웅'은 오는 지난 1월18일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6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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