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이 김재원의 동생이었다.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23회에서 이현우(김재원 분)가 그토록 찾던 동생을 만났다.
이현우는 한정은(이수경 분)에게 “나 입양아다. 고아원 출신의 입양아. 그리고 20년 전 잃어버린 동생을 찾는 형. 그게 내 정체다”고 고백하며, “동생 찾는 일 끝날 때까지만 나 봐 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정은은 그를 바라보며 “기다리겠다. 봐주겠다. 그리고 믿어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현우는 한정은과의 여행에서 “고아원에서 입양돼 가는 아이들을 남겨진 아이들은 부러워한다. 부모가 생기고 새 집이 생기고 새 가족이 생기니까. 무엇보다 고아원을 떠나게 되니까. 그런데 그러게 입양된 아이들은 치열한 삶을 살게 된다. 혹시 내가 그들에게 부족한 자식은 아닐까, 혹시 내가 부끄러운 자식은 아닐까, 혹시 다시 버려지지 않을까. 나 또한 그랬다. 그래서 뭐든 1등을 해야 했었고, 뭐든 최고가 돼야 했었다. 그러다 보니까 뭐든 잘하게 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현우는 한성준(이태환 분)의 집 앞을 찾아갔다. 그는 한성준이 자신의 동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성준은 집 앞을 서성이고 있는 이현우에게 “저희 집에 무슨 볼 일 있으시냐”고 날을 세웠고, 한정은을 찾아온 게 아니라는 이현우 말에 “정말 이유를 알 수 없다, 왜 이러시는지”라고 그를 못마땅해 했다. 이에 이현우가 그에게 무엇인가 물으려 어렵게 입을 뗐으나 한성준은 “돌아가라. 남 보기 안 좋다”고 차갑게 말하며 돌아섰다.
동생을 그리워하던 이현우는 결국 또 다시 한성준을 찾아가 “잠깐 나랑 이야기 좀 하자”며 술자리를 청했다. 그러면서 “아주 어릴 적에 입양됐다고 들었다. 혹시 입양 전 기억 같은 거 없느냐. 살던 동네나 아버지, 아니면 형에 대한 기억이라도. 기억나는 게 한 가지로 있으면 말해 달라. 부탁한다”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한성준의 기분을 상하게 했고, 결국 멱살잡이까지 하게 됐다.
이 모습을 본 한형섭(김창완 분)은 아들을 나무랐고, 다음 날 이현우를 찾아가 “제가 그 녀석을 많이 좋아한다. 부모는 오로지 짝사랑 아니냐. 그래서 말인데 이거 설 때 들어온 비싼 한과다. 받아 달라. 다 제 아들을 위해서다. 절대 그럴 애가 아닌데 회사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나 보다. 우리 성준이 한 번만 봐 달라”고 말해 이현우를 혼란스럽게 했다.
이날 방송 말미, 이현우는 경찰서에서 자신의 동생이 한성준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한성준을 찾아가 “상우야”라고 그토록 그리워했던 동생의 이름을 불렀다.
한편 오동희(박은빈 분)와 한성준의 러브라인은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난관에 부딪혔다. 문정애(김혜옥 분)는 오동희에게 “난 이제 다 보내고 성준이 하나 남았다. 우리 성준이는 형들과 달리 좀 잘 보냈으면 좋겠다”며 “엄마들 마음이 그렇지 않나, 착하고 가난한 아가씨보다 유복하고 잘 배웠고 부모한테 사랑 듬뿍 받고 자란 사람 며느리 삼고 싶어 하지 않나”며 아들 한성준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여지를 차단했다.
또한 문정애는 한형섭에게 “아무래도 둘 사이가 수상하다. 눈치가 이상하다”고 경계하며 “절대 안 된다. 사돈끼리 뭐하는 짓이냐. 그러니까 사전에 단속하는 거다”고 한성준과 오동희 사이를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오동희의 할머니 오귀분(김용림 분)에게 “사돈처녀 시집 안 보내시냐. 사돈처녀도 시집 갈 나이가 되지 않았나”며 넌지시 한성준과 엮일 가능성을 막았다. 이에 결국 오동희는 한성준에게 선을 긋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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