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은지원이 개인최강자에 등극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연출 나영석, 신효정) 4회에는 은지원의 제안으로 좀비게임을 하게 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지원은 제작발표회에서 “MT라든지 야유회에 가셨을 때 꼭 이 게임을 하셨으면 좋겠다”며 좀비게임을 강력추천 한 바 있다. 이날 멤버들이 하게 된 ‘좀비게임’은 ‘신서유기2’에서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암전게임의 업그레이 버전이었다. 나영석PD는 멤버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천 위안(한화 약 18만 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전원 좀비가 될 경우 모두가 이 돈을 쓸 수 있지만, 인간 하나만이 남게 될 경우 오롯이 혼자 상금을 쓸 수 있었다.

제비뽑기로 좀비에 당첨된 건 안재현이었다. 그러나 제작진도 출연진도 게임이 시작되기 전까지 누가 좀비인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우선 불이 꺼지자 저마다 생각해둔 공간에 몸을 숨겼다. 강호동은 화장실으로, 이수근은 테이블 뒤로, 송민호는 침대 아래로, 규현은 재빠르게 침대 위로 돌진했다. 안재현은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첫 번째 희생양을 찾아 헤맸다. 침대를 건너 한쪽 코너에 숨어있던 규현은 안재현의 첫 타겟이 됐다. 치열하게 침대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 소리만 들려오자 이수근은 “침대에서 이상한 짓 하지마”라고 불안에 떨었다.

규현은 간신히 안재현의 손아귀를 벗어났지만 가는 곳마다 마주치며 아슬아슬한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규현을 놓친 안재현은 화장실로 들어가 강호동을 좀비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무력으로도 최강 좀비가 된 강호동이 방을 헤집는 사이, 안재현은 또 규현을 발견하고 이번에는 좀비화에 성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날쌘 이수근도 어두운 상태에서는 방향을 잡지 못하며 이내 좀비가 되고야 말았다.

노출된 곳에 더 이상 인간이 없다고 파악한 좀비들은 침대를 집중공략하기 시작했다. 좀비들의 전력이 침대에 집중되며, 자기들끼리 뒤엉키는 난장판이 됐지만 수확이 없지는 않았다. 강호동이 침대 아래에 있던 송민호의 머리채를 잡는데 성공한 것. 송민호는 스태프인척을 해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강호동의 거센 손길에 머리를 뽑히는 수모까지 겪어야 했다. 결국 끌려나온 송민호는 “나 머리 뽑혔어! 숱도 없는데”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최후의 인간 1인은 美친자 은지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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