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미진 기자] ‘기다리는' 엄마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애잔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상을 차려놓고 가족들을 기다리는 이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애 첫 만두를 가족들과 빚은 이승연. 침침해진 눈으로 레시피를 찾고, 아홉 살 딸 아람과 요리에 서툰 남편을 대동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냈다.
하지만 막상 만둣국을 완성하고 이승연이 상에 앉자 가족들을 하나 둘 자신의 일을 보러 방으로 들어갔다. 남편은 긴 샤워에 집중했고 딸은 아빠를 찾으러 갔다가 금방 돌아오겠다며 사라졌다.
이승연은 “나 어릴 때 엄마가 왜 밥 먹으라고 오라고 하는지 알겠다"며 “어서 밥 먹자"라고 가족들을 불렀다. 우여곡절 끝에 함께 식탁에 앉은 세 사람은 단란한 대화 속에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명절을 맞아 한 자리에 모여 프로그램을 시청했을 수많은 부모와 자식들의 공감을 살 만했던 진짜 가족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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