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정용화, 최민수, 솔비의 일상 속 숨겨진 심리가 공개됐다.
30일 설날특집으로 방송된 KBS 2TV '신드롬맨'은 김구라, 김민종, 김희철, 정용화의 진행으로 90분간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최민수와 가수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 생활을 공개한 가운데, 심리 전문가들이 그들의 생활 방식에 숨겨진 심리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MC 정용화의 일상이 공개됐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 정용화는 소파에 누워 격투기 경기 관람, 음악 감상, 낮잠을 즐기며 혼자만의 시간을 오롯이 즐겼다. 정용화는 만남을 제안하는 친구의 연락에도 "때가 되면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거절했고, 출연자들에게 "저는 개인적인 약속이 부담스럽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정용화는 자신에게 '로그아웃 신드롬'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심리 전문가는 정용화의 일상에 대해 "정용화의 일상은 현실에서 로그아웃하고 싶은 심리로 볼 수 있다. 보통 의욕적이고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집에서는 무심한 생활을 한다. 정용화가 밖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잘 훈련되어 있는 모습이다. 보통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용화와 같은 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곧이어 최민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민수는 "저는 '형님 신드롬'을 가지고 있다. '형'이나 '선배'라는 단어를 굉장히 무겁게 생각하고 있고, 저에게는 그 의미가 무척 귀중하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민수는 후배들과 만났고, 사소한 일로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가도 아내 강주은에게 전화가 오자 깍듯하게 전화를 받았고, 강주은이 후배들을 만나고 있는 최민수를 찾아오자 꼼짝도 하지 못하며 웃음을 안겼다.
심리 전문가는 "최민수는 밥을 사주는 것이 형이 되기 위한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최민수는 자신이 형의 조건을 어기더라도 동생들이 여전히 형을 존경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최민수는 가정적이면서도 호방한 사나이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동시에 이룰 수가 없다. 일상적인 관찰만으로는 성향을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최민수의 심리 파악을 위해 제작진은 최민수를 위한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최민수의 후배는 "밴드를 탈퇴하겠다"며 최민수에게 갑작스러운 통보를 전했고, 최민수는 "보결 멤버를 선정하는 대신 밴드를 해체하겠다"며 후배들과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해 감동을 자아냈다.
솔비는 자신이 '애국 신드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솔비는 최근 시국이 반영된 미술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미술관을 찾았고,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시국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 시국을 풍자하기 위해 직접 작사한 '프린세스 메이커'라는 곡을 공개했다.
심리 전문가는 솔비의 '애국 신드롬' 정체에 대해 "솔비의 경우 모든 정보를 여과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이 있다. 실제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것 보다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장 의존적 스타일이다. '애국 신드롬'이라기 보다는 '헤드라인 신드롬'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솔비뿐만 아니라 현대인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BS 2TV '신드롬맨'은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신드롬'을 심리 전문가의 시각에서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 가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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