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솔로 앨범 커버
수지 솔로 앨범 커버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수지의 본격적인 음악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걸그룹으로 시작해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힌 수지는 본래 가수임을 증명하듯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Mnet ‘슈퍼스타K' 오디션장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러브콜을 받게 된 수지는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하며 연예계 발을 들였다. 이후 활발한 가수 활동과 동시에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배우 배수지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 것.

KBS 2TV '드림하이‘로 연기의 시작을 알린 수지는 ‘건축학개론’을 통해 단번에 국민 첫사랑이 됐다. 이에 음악 방송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CF, TV 브라운관, 스크린 등에서의 수지를 만나볼 수 있었다. 점차 개인 스펙트럼을 넓히며 수지만의 입지를 구축해갔다.

지난 1년간 가수보다는 배우 활동에 집중했던 수지가 올해 초,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출연과 동시에 OST에도 참여해 가수 겸 배우의 모습을 보여줬던 수지가 데뷔 7년 만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정체성도 확립하려 했다.

첫 EP 앨범의 제목은 ‘예스? 노?(Yes? No?)'. 앞서 공개된 제목만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수지는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자신의 색깔을 담고자 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OST로 싱어송라이터의 가능성을 선보인 수지는 총 여섯 곡 중 두 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행복한 척’,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 ‘다 그런거잖아’, ‘취향’, ‘난로 마냥’, ‘꽃마리’ 등에 스물 셋의 배수지와 연예인 수지의 삶과 생각을 녹여냈고 이는 대중의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미쓰에이에서 주로 댄스곡을 들려줬다면 첫 솔로 앨범에는 발라드, 어반 R&B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며 가수 수지의 음악성과 음색을 재확인 시켰다.

대중 역시 가수로 돌아온 수지에 반가움을 표했다. 선공개곡 ‘행복한 척’은 발매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방송 출연 없이 KBS 2TV '뮤직뱅크' 1위를 거머쥐었다. 배우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솔로 역시 성공적 시작인 셈이다.

수지는 본래 가수다. 연기, MC,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우로 인식되려는 찰나, 자작곡을 포함한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수지의 재발견, 아티스트형 아이돌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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