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김상중이 주인을 죽이고 흑화됐다.
31일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이하 역적)에서는 재산과 아내를 잃은 아모개(김상중 분)가 각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모개는 사업 수완을 발휘하며 외거를 하는 것에 성공했다. 외거 중 소부리(박준규 분)가 찾아와 신분 상승의 기회를 엿봤다. 아모개는 소부리에게 "면천을 해야 한다. 면천을 못하면 그 놈은 죽는다"며 "그렇게 태어난 놈은 노비 팔자로 제 명까지 못산다"고 말했다.
아모개는 소부리와 함께 길을 떠났다. 아모개가 주인에게 했던 말대로 장사로 번 것이 아니라 소부리와 함께 양반집 창고를 털며 재물을 모은 것.
아모개는 주막에서 밥을 먹는 중 양반들이 "폐비가 낳은 둘째 아들이 죽었다. 폐비가 궁에서 나가자마자 열흘 만에 죽었다. 이번 기회에 한몫 잡으려는 인간들이 폐비 주변에 줄을 댄다"는 이야기를 엿듣는다.
아모개의 주인 조참봉 또한 폐비(연산군의 모)의 신원을 원하는 자와 어울리고 있었다. 재물을 대기위해 재산과 노비를 팔고 있는 것. 이를 알게 된 아모개는 "나를 면천을 안시켜줘도 팔아먹을 수는 있겠지"라며 자신을 살 양인을 구했다.
아모개와 소부리가 찾아간 양인은 관아의 형방(김병옥 분). 아모개는 "지를 사시겠어라?"라며 제안했고, 자신을 산 뒤에 면천을 시켜달라고 말했다. 이후 형방은 조참봉 집을 찾아 아모개를 샀다. 조참봉의 부인이 의심해 사람을 붙였다. 조참봉 부인은 아무 것도 알아내지 못했지만 "팔 때 팔더라도 아모개 놈의 재산까지 보낼 수 없다. 그 재산이 우리 것"이라고 말했다. 조참봉은 "노비가 주인 몸에 작은 생채기만 내도 주인은 노비를 죽일 수 있다. 목숨 대신 노비의 재물을 받겠다"며 계략을 세웠다.
조참봉의 작은 아버지가 아모개 부인을 희롱하며 길동(아역 이로운 분)을 도발시켰다. 길동이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돌멩이를 던지며 힘을 발휘했다. 포졸들이 길동을 잡으려 하자 아모개가 자신이 했다며 끌려갔다. 조참봉은 아모개에게 "몰랜 숨긴 재물이 없느냐"며 따졌고, 아모개는 자신의 재물을 모두 뺏겼다. 다행히 넷째는 무사히 태어났지만, 아모개 부인은 애가 태어난 직후 버티지 못하고 죽었다.
아모개는 조참봉이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부인을 건드렸단 것을 알고 주먹을 쥐었다. 아모개는 한밤중 조참봉을 찾아갔다. 아모개는 "어째서 그때는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인간 같지 않은 것들 싹다 죽이고, 새로 태어난다고"라며 낫을 들었다. 아모개라 소리치는 조참봉에게 "아모개는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지 알았소?"라며 "그만 살고 죽소"라고 그를 죽였다. 이를 길동이 모두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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