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신라 최고 직진남이 가면 똘끼 충만 능글남이 온다. ‘화랑’ 삼맥종에 헤어 나오지 못했다면 ‘힘쎈여자 도봉순’ 안민혁에 빠질 차례다.
가수 겸 배우 박형식은 최근 방영 중인 KBS 2TV '화랑‘에서 왕의 신분을 숨기고 화랑이 된 삼맥종을 연기한다. 극중 고아라(아로 역)를 짝사랑하는 박형식은 고아라의 마음이 박서준(무명/선우 역)을 향해 있음에도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표현했다.
삼맥종의 돌직구 화법, 직진 표현법은 아로에게만 통하지 않았다. ‘화랑’의 수많은 시청자들은 삼맥종의 해바라기식 짝사랑에 설레고 안타까워했다. 때로는 티격태격하는 친구 같은 모습부터 진지한 고백도 서슴없이 하는 남자다운 모습까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 했다.
여기에는 박형식의 연기력이 한 몫 했다. 제국의아이돌의 멤버로 데뷔한 형식은 어느새 배우 박형식으로 자리 잡았다. 훤칠한 키에 소위 ‘배우상’이라는 외모를 갖춘 박형식은 연기력까지 그 기대에 미쳤다. 이에 역할의 스펙트럼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오는 2월 21일 월화드라마 ‘화랑’이 끝나자마자 또 한 명의 박형식이 찾아온다. 오는 2월 24일 방송 예정인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서다. 극중 박형식은 우월한 비주얼로 여심부터 남심까지 사로잡는 똘끼충만 재벌2세 안민혁으로 분한다. 힘쎈여자 도봉순 역 박보영을 만나며 성장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캐릭터 설명만 보더라도 ‘화랑’의 삼맥종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화랑’에서는 아로만을 바라봤다면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인국두 역 지수에게도 추파를 던질 예정. 여심스틸러 삼맥종에서 남심 여심 불문 스틸러 안민혁으로 180도 변신할 수 있을까. 배우로 완벽히 거듭날 박형식의 변신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박형식이 출연중인 KBS 2TV '화랑‘은 오는 2월 21일 종영되며,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오는 2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