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처세술의 달인 김종민과 성소의 모습이 그려졌다.
1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16회에는 규동 형제의 치열한 신경전 사이에서 뛰어난 처세술을 보이는 김종민과 성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는 길을 걷던 중 강호동이 김종민을 불러 세우자 “안 가도 돼”라고 말렸다. 김종민은 졸지에 오라는 강호동과 가지 말라는 이경규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는 신세가 됐다. 난데없는 쟁탈전에 김종민은 이러지도 저러지 못하다 “저 집에 갈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에게 대답조차 하지 말라는 이경규의 호통에 김종민은 실제로 말을 아꼈다. 간신히 이경규가 “대답 한 번 해줘”라고 하자 그제야 김종민은 대답을 했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상한 강호동은 발차기로 응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김종민에게 “네가 언제부터 경규 형을 존경했다고”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경규가 성소와 함께 앞서 가고 못내 서운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투덜거리는 강호동과 둘이 남게 된 김종민은 뒷담화를 시작했다. 김종민은 “(촬영) 마지막에 경규 형하고 술을 마셨는데요. 때리더라고요”라며 “그리고 처음 본 거에요”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김종민의 갑작스러운 이경규 뒷담화에 웃음꽃이 활짝 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분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성소와 둘이 남게 된 이경규 역시 팀을 나누는 것을 두고 견제에 나섰다. 둘 다 좋다는 성소의 말에 이경규는 “너 한국에서 그러면 안 돼! 정확하게 택해야지”라고 역정을 냈다. 그저 웃어보이는 성소의 해맑은 모습에도 이경규는 “나랑 같이 갈 거야, 호동이랑 같이 갈 거야?”라고 거듭 묻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태가 불안정하자 이경규는 성소의 긴장을 풀어주는 척 적극적으로 자기 어필을 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평소답지 않게 스티로폼으로 앉을 자리 깔아주던 이경규의 친절은 “누구랑 할 거야”에서 본색을 드러냈다. 성소는 “(질문이) 또 돌아왔어요”라고 난처해하면서도 “제가 얼마 전에 차오루 언니를 만났어요. 언니가 강호동 선배님이랑 같이 했는데 말을 못 알아들었나 봐요”라고 강호동의 사투리 발음을 지적했다. 이경규는 성소의 말에 급 거만해지며 “나는 너랑 방송을 하니까 말을 천천히 하고 있는 거야”라며 승리의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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