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버저비터' 첫 경기가 펼쳐졌다. 팀H가 체력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버저비터' 첫방송에서는 팀W와 팀H가 운명의 1차전이 펼쳐졌다.

이상윤, 백인, 나윤권, 김지석, 노민혁 등은 우지원 감독의 팀W로 뭉쳤다. 첫 훈련에 임하는 이상윤은 "두려운 마음이다. 굉장히 혹독한 훈련이 기다린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우지원은 "연예인 마인드 버리라"며 강한 훈련을 예고했다.

팀W는 중학교 팀과 연습게임에서 실력을 엿봤다. 맏형 이상윤은 3점슛 감각을 자랑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실력자 서지석은 "상윤은 뛰어난데 이렇게까지 내가 못하나 자신감도 떨어지고"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팀에 민폐를 끼친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회식 자리에서 이상윤은 주장으로 추대됐다. 이상윤은 "리더십은 전혀 없다. 더 많이 뛰는 솔선수범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감독 우지원은 "드라마 극 중에서 주인공 역할이 좋은지 주장이 좋은지"라고 물었다. 이상윤은 긴 고민 끝에 "주장이 더 좋다"고 웃었다.

이상윤은 '버저비터' 출연 이유에 대해 "이걸로 농구가 좀 더 대중에게 알려질 수 있다는 것을 듣고 고민했다"며 "'리바운드'는 농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화제인데 대중은 모르더라. 저는 진짜로 민혁이 '리바운드'에서 한 얘기 때문에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리바운드'에서 민혁이 '망신 당할 수 있고 여러 불안 요소가 있지만, 농구로 얽힌 이 공기 속에 있고 싶었다'고 말한 것에 감동했다.

팀W는 두 번째 훈련날에서 연습게임을 비디오 분석을 했다. 박일서가 지각하자 단체로 팔굽혀펴기 30개 얼차려를 받았다. 서지석은 "공동으로 벌을 받는 건 당연하다. 일서가 다시 안 늦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박재범, 백준서, 오희중, 권성민 등은 현주엽 감독의 팀H에 합류했다. 오희중은 "집에 가고 싶어요"라며 팀H의 강도 높은 훈련을 보여줬다. 현주엽은 다니엘 헤니의 출연 불발 소식에 다시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팀H는 긴급 충원에 나섰다. 농구선수 박찬희의 동생이자 스포츠 캐스터 박찬웅이 합류했다. 팀H는 뛰는 체력운동을 혹독하게 해야 했다. 팀원들은 "심리적으로 안 좋다", "그만 시켰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팀W와 팀H의 1차전이 펼쳐졌다. 팀W 백인의 선제골로 경기가 시작됐다. 팀H의 에이스 장준호, 팀W의 에이스 이상윤가 격돌했다. 이상윤은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장준호는 계속 수비에 막혔다.

이상윤은 경기 초반 독보적인 에이스 기량을 보였다. 19:9로 1쿼터가 끝났고, 2쿼터에서는 노민혁의 골밑 활약이 빛났다. 팀W의 서지석은 무릎 연골 파열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팀H가 3점슛으로 팀W를 쫓기 시작했고, 2쿼터에서 동점을 이뤘다.

3쿼터에서 박찬웅의 3점슛으로 팀H가 역전했다. 서지석은 무릎 통증으로 쓰러졌다. 그러나 정신력으로 일어선 서지석은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승리의 불씨를 살렸다. 팽팽한 경기가 계속됐다. 역전과 재역전이 이뤄졌다.

결국 승기는 선수들이 불만을 가질 정도로 체력훈련을 했던 팀H가 잡기 시작했다. 장준호는 "감독님의 훈련 방식이 고되지만 옳았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체력적인 부분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는 73대59로 팀H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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