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구혜선의 반전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신혼일기’ 첫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자신했던 말이다. 제작진의 예고대로 털털하고 힘 잘쓰는 그동안 몰랐던 구혜선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나영석 PD의 새 프로젝트 ‘신혼일기’가 베일을 벗었다. 이 프로그램은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5월 결혼한, 인제 갓 부부가 된 구혜선과 안재현이 도심을 떠나 강원도 인제 첩첩삽중 빨간 지붕집에서 겨울을 보내는 모습을 담는다.
‘신혼일기’ 첫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구혜선과 안재현의 반전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었다. 특히 나영석 PD는 “구혜선과 안재현은 전통적인 성 역할이 바뀐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김대주 작가는 “구혜선이 오래 배우 생활을 했기에 리얼리티에서 솔직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기대보다 훨씬 털털했다”고 귀띔한 바 있다.
‘신혼일기’를 통해 공개된 구혜선은 인형 같은 얼굴, 가녀린 분위기와 다르게 장독대 묻기, 삽질, 난로 안전망 설치, 가구 배치 등 힘이 필요한 부분을 책임지는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당겼다. 요리를 할 때는 칼질부터 조리 과정까지 아기자기하고 세심한 안재현과 달리 어떤 맛이 탄생될지 예상할 수 없는 조리 과정으로 뚝딱 한 끼를 차려냈다.
솔직하고 털털했다. 그러면서 사랑스러웠다. 구혜선은 ‘블러드’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안재현이 첫 만남부터 뚫어지게 바라보더라. 잘생긴 남자가 쳐다보는데 싫을 이유가 없었다”고 쿨하게 말했다. 이후 안재현을 자신의 차로 불러서 먼저 첫 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당시 황홀해 하는 재현을 보고 “야동을 너무 많이 본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애교 가득하고 쿨한 모습으로 남편 안재현을 챙겨주기더니, 방귀부터 정수리 냄새까지 상상 이상의 털털한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잡아당겼다.
데뷔시절부터 ‘얼짱’이라는 수식어로 주목을 받았다. 인형 같은 외모 때문에 여성스럽고 새침할 것 같은 분위기도 풍겼다. ‘신혼일기’를 통해 그려진 구혜선의 매력은 그동안 알던 배우 구혜선의 매력과 전혀 달라 신선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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