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화랑' 박형식이 박서준과 고아라의 관계를 알았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에서는 아로(고아라 분)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이자 무명(박서준 분)이 신라의 왕이라고 나서며 남부여의 태자 창(김민준 분)과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명과 창은 독대했다. 창은 "전쟁의 승패는 운인데, 누군가가 화랑 중에 왕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더군. 그대가 왕이 아니든 상관이 없소. 나는 왕으로 만들어 목숨을 구걸하게 만들겠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무명은 "신국에서 왕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없다. 지소 태후(김지수 분)가 나를 부정하면 끝인 거다. 그러면 당신은 무기도 없이 사절단을 도륙한 잡배가 되겠지. 장차 남부여의 왕으로 체면을 살 기회를 주겠다"라고 도발했다.

대결을 앞두고 수호(최민호 분)와 삼맥종(박형식 분)은 무명을 걱정했다. 무명은 안위를 묻는 수호에게 "뭐라도 해봐야지. 그리고 나 안 진다"고 안심시켰다. 이어 문 밖을 나서는 무명에게 삼맥종은 "죽지 마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결투가 시작됐다. 창은 "이 대결은 서로의 공평한 대결이며 이에 향후 두 나라의 관계는 달라질 것이다. 어떤 결과를 맞던 결과에 승복하고 문제 삼지 않을 것이다. 이를 백제의 장수와 신라의 화랑 앞에서 맹세한다"고 선언했다.

시작은 무명의 열세였다. 결투 전부터 창의 부하에 의해 한쪽 팔이 베어졌고, 창에 의해 온 몸 곳곳이 베어졌다. 이에 무명은 '팔을 원하면 팔을 준다. 대신 한 방이다'라고 말하며 창에게 반격을 가했다. 두 사람은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됐다. 무명이 승기를 잡았고, 칼을 겨누며 창에게 "패배를 인정하라"고 말했다.

창은 "나는 이번 일로 전쟁을 하지 않을 것이오. 또한 신라 공주와 사절들을 석방하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에 무명은 "백성들을 어찌되는가"라고 말했고 창은 "남부여의 물건을 훔친 죄, 죽음으로 죄를 물을 것이오"라고 답했다. 백성과 아로가 또 다시 위기에 처했다.

무명과 삼맥종, 화랑들은 백성과 아로를 탈출시키기 위해 작전을 감행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창의 계획이었다. 사절단이 신라를 향해 출발하자 창의 군대가 들이닥쳤다. 또한 무명에게 쏜 창의 화살을 수호가 대신 맞고 쓰려졌다.

1:1 대결을 제안한 무명에게 창은 "이번엔 총력전이다. 내가 너희를 살려보낼 마음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수 적으로 열세에 몰린 상황, 그 순간 위화공(성동일 분)을 비롯한 신라의 화랑들이 나타났다. 이에 창은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면 사냥을 끝내자 진흥"이라며 후일을 기약하며 물러갔다.

신라에 돌아온 진흥 삼맥종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우연히 무명과 아로가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무명은 아로에게 "미치도록 안고 싶더라. 너에게 달려가는 걸 참느라 죽는 줄 알았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뜨겁게 키스를 나눴다. 삼맥종이 두 사람의 사이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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