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핵소 고지'가 편집이나 삭제 없이 오리지널 본편 그대로 국내 개봉해 관객들에게 온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데스몬드 도스의 기적 같은 전쟁 실화를 담은 영화 '핵소 고지'(배급 판씨네마)에 실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리얼하고 현장감 넘치는 전쟁 액션을 향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집중된 반면, 국내 상영 등급이 15세 관람가로 확정되며 본편 편집 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생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핵소 고지'가 그 어떤 편집이나 삭제 없이 오리지널 본편 그대로 15세 관람가 등급 판정을 받아 국내 개봉을 확정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화 속 리얼하고 현실적인 전쟁 액션이 펼쳐짐에도 불구하고 '핵소 고지'가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은 이유는, 전세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쏟아지는 극찬 세례뿐만 아니라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노미네이트는 물론 해외 유수 영화제의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은 정당화하거나 미화되지 않게 표현되어 있고, 그 외 대사, 공포 부분은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수준”이라며 '핵소 고지'에 대한 국내외 등급분류 기구의 여러 사례를 들어 그 기준을 밝혔다.

지난 2006년에는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색상,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동성애라는 주제로, 2014년에는 제 66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강렬한 정사신 때문에 심의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뛰어난 작품성을 고려한 끝에 편집 없이 각각 15세 관람가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판정 받아 오리지널 본편 그대로 국내에 개봉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핵소 고지'는 오는 2월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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