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명세빈이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 51회에는 정우(박정철 분)의 딸인 혜린이의 정체가 탄로 날까 불안해하는 민희(왕빛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희는 LK그룹 며느리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이미 오래 전에 틀어진 도윤(김승수 분)과의 관계를 억지로 붙잡고 있으려고 했다. 도윤은 자신을 찾아와 이혼은 어려운 일이라며 집안 간의 관계와 주식 등을 언급하는 민희의 모습에 어이없어 했다. 도윤은 민희에게 “우리가 뭔가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면 그건 주식이 아니라 혜린이 아니겠어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말순(김보미 분)은 학교에서 혜린이가 받아온 건강 검진표를 살펴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혜린이의 혈액형이 자신이 아는 것과 다르게 나와 있었던 것.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던 말순은 마침 귀가하는 민희에게 이 사실을 전달했다. 민희는 깊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를 진정시켰지만, 말순은 병원 측에 전화해 문의를 했다.
자신 때문에 딸 하진(명세빈 분)의 인생이 틀어졌다고 생각한 미애(이덕희 분)는 마음의 병을 앓고 있었다. 급기야 더 이상 하진이의 얼굴을 보지 못하겠다고 집을 박차고 나온 미애는 그대로 목적지도 밝히지 않고 사라졌다. 마침 도윤의 방에서 결제를 받고 있던 하진은 박사장(강남길 분)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됐다. 통화 내용을 듣게 된 도윤은 미애에게 가려는 하진을 태워다 주겠다고 했다. 한사코 싫다는 말에도 도윤은 “내려만 주고 갈게”라며 결국 하진을 차에 태웠다.
약속대로 도윤은 하진을 집 앞까지만 바래다줬다. 하진은 미애를 찾는 과정에서 박사장에게 민희가 자신의 위장결혼에 대해 미애에게 폭로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하진은 그 길로 민희를 찾아갔다. 하진은 전에 없이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왜 그랬어,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언성을 높였다. 평소 같으면 잔뜩 독기를 뿜으며 맞섰을 민희는 처음 보는 하진의 모습에 놀라는 기색이었다. 한편 자신을 데리러 온 박사장과 이야기를 나누던 미애는 하진의 아이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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